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코로나19 백신 관련 업무를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해 '신종감염병백신검정과'를 신설한다.
식약처는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에 신종감염병백신검정과를 한시 조직으로 설치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16일 밝혔다.
식약처는 신설 업무를 위해 인력 23명도 증원한다.
평가원에 기존 백신검정과가 있지만 곧 시행되는 코로나 백신 접종계획을 차질없이 이행하기 위해 전담 조직을 설치한 것으로 보인다.
백신은 일반 의약품과 달리 감염병 예방을 위한 의약품으로 품목허가와는 별개로 유통 전 품질을 검증하는 국가출하승인절차를 거쳐야 한다.
신설 백신검정과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더나, 노바백스 등 도입될 코로나 백신의 품질을 검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식약처는 개정안을 통해 "의약품 해외제조소 현지실사 지원 7명, 마스크 등 안전관리 7명, 체외진단 의료기기 전문가위원회 운영 4명 등을 증원한다"고 전했다.
식약처는 오는 17일까지 의견을 수렴해 개정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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