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은 19일 코로나19 백신접종 추진계획 발표에 따라 내년 3월 31일까지 65세 이상 노인,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의 접종이 시작된다고 안내했다.접종 기관은 전국 위탁의료기관과 보건소이며 기간 내에 모든 국민은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코로나19의 치명률은 인플루엔자 수준으로 하락했지만, 고위험군에게는 여전히 대비가 필요한 질병이므로 접종 기간 내 신규 백신을 접종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신규 백신은 현재 유행 변이에 대응해 개발된 XBB.1.5 단가백신으로 22년 동절기 접종 백신보다 3배 높은 효과로 확인됐다.접종은 사전
정부가 지난 23일 확정 발표한 코로나19 4급 감염병 전환 2단계 조치를 31일부터 시행한다.결핵, 홍역, 콜레라, 장티푸스 등과 같은 2급 감염병으로 분류됐던 코로나19는 4급으로 낮아진다.국내 감염병은 위험도 등에 따라 1~4급으로 분류된다. 4급 감염병에는 독감, 수족구병, 급성호흡기감염증 등이 있다.코로나19는 2020년 1월 국내 유입 직후 가장 높은 1급으로 분류됐다. 지난해 4월 25일에는 2급으로 조정가 1년 4개월만에 하향되는 것이다.4급은 표본 감시 감염병으로 하향 조정되면서 그간 유지됐던 일일 전수감시는 중단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춘숙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용인병)이 31일 국회 소통관에서 코로나19 백신 피해 국가책임제 도입을 촉구하기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다,정 의원에 따르면 2021년 2월 말부터 지난달 22일까지 정부에 신고된 코로나19 예방접종 이후 사망 사례는 1981건이다.이어 코로나 예방접종 피해보상 신청 건수는 9만7000건에 달하지만 심의가 완료된 9만건 가운데 보상이 결정된 건수는 2만4000건에 불과하다. 게다가 보상이 결정된 건의 80%는 비교적 경증으로 간주할 수 있는 본인 부담금 30만원 미만의 소액 진료비 보상
서울 성북구와 질병관리청이 코로나19 4급 감염병 전환 대비 대응태세 강화를 위한 지역내 현장점검에 나섰다. 구는 29일 구청 관계자들과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이 성북구보건소와 성북참요양병원을 찾아 코로나19 방역 대응체계와 감염관리 현황을 점검했다.구는 감염취약시설 내 집단감염으로부터 고위험군 대응 강화를 위해 합동전담대응팀을 운영하고 있다. 합동전담대응팀은 감염 취약시설·서울시·방역당국과 협조해 확진자 발생 현황정보를 공유, 현장 상황을 빠르게 파악하고 조사계획을 수립해 대응조치를 수행한다.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코로나19에 확진된 후 동선을 속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백경현 경기 구리시장이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의정부지방법원 남양주지원 형사1단독 최치봉 판사는 10일 감염병 예방·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백경현 시장에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백 시장은 금고 이상 형을 면해 이대로 확정되면 시장직을 유지하게 된다.재판부는 "거짓 진술이 명백하고 고의가 인정되는 데도 피고인은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으로 일관한다"며 "당시에는 시장이 아니었지만 현재는 감염병이 유행하면 책임져야 할 위치인 만큼 죄책이 무겁고 일부
서울대병원이 운영하는 보라매병원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 성과와 관련 내용을 집대성한 '코로나19 백서'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백서에는 2020년 1월 20일 국내 코로나 첫 환자 발생에 따른 보라매병원의 코로나19 TFT 구성부터 지난 3월 6일 2차 감염병 전담 병원 지정 해제까지 치열했던 그간의 기록을 담았다. 보라매병원은 2020년 1월 23일 신종감염병 TFT 가동을 시작으로 내 확진자를 전담 치료할 수 있는 병상 운영과 생활치료센터 운영 지원, 재택치료 상담센터·외래 진료센터·예방접종센터 개소, 선별진료소
코로나19 확진자 가빠르게 증가하고 있다.3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까지 1주일간 일평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만5529명으로, 지난주 확진자 3만8802명 대비 17% 증가했다. 주간 단위로 5주째 증가세다.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5만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1월 11일 이후 6개월 만으로 지난해 11월 무렵부터 시작한 겨울 재유행이 지난 12월에 정점을 찍고 내려오던 시기였다.최근 증가세에 대해 전문가들은 자연 감염과 백신을 통한 국민의 면역이 시간이 지나면서 약해지고, 면역 회피력이 높은 새로운 변이가 출현
질병관리청의 2023년 상반기 코로나19 고위험군 접종계획에 따라 대구시가 접종권고대상에게 추가접종을 진행한다.16일 시에 따르면 이번 추가접종 대상은 지난 동절기 추가접종 시 2가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 가운데 12세 이상 면역저하자와 의료진 상담을 통해 접종을 권고받은 만 65세 이상 고령층이 대상이다.접종은 지역 내 지정된 위탁의료기관에서 진행되며 지난 15일부터 사전 예약과 당일 접종, 오는 29일부터는 사전 예약에 따른 접종이 시작된다.사전 예약은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사전 예약 없이 당
정신질환자가 코로나19로 사망할 확률이 일반인에 비해 최대 4배까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16일 분당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연구 교수팀은 이혜진 분당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이진용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 교수, 이동욱 인하대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로 정신질환 환자가 감염병에 대한 취약 규모와 정도를 다루고 이에 따른 효율적인 공중보건 정책을 제안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교수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빅데이터 중 일반인 3961만명과 정신질환 환자 1153만명의 △백신 접종률 △코로나19 발생률 △사망률 데이터를 활용했고 정신질환은 △
3년 4개월이라는 긴 시간 끝에 코로나19 비상사태가 끝났다.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회의를 열고 다음달 1일부터 코로나19 위기 경보 수준을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정부는 위기 경보 하향에 맞춰 확진자에게 부과되던 7일 간의 격리 의무를 5일 권고로 전환하기로 했다.동네 의원과 약국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도 권고로 바뀐다. 환자들이 밀집해 있는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취약시설에서는 당분간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코로나19 의료대응체계와 치료비 지원은 당분
지진 재난문자 발송 대상 지역이 광역 시·도에서 시·군·구 단위로 좁혀 실제 진동을 느낀 지역으로 한정된다. 폭우 예보는 읍·면·동 단위로 발송되고 실종 경보는 전용 채널을 통해 제공한다.행정안전부는 기상청·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재난문자 송출 기준을 올해 하반기까지 단계적으로 적용할 방침이라고 7일 밝혔다.재난문자는 경중에 따라 위급·긴급·안전안내로 나눠 발송하는데 코로나19 확산 이후 급증해 시민 피로도가 커진 상황이다.2019년까지 연평균 414건이 송출됐던 재난문자는 2020~2022년 연평균 5만4402건으로 131배
대한임상검사과학회가 오는 8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2023년도 춘계 워크숍'을 개최한다.3일 대한임상검사과학회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은 '생명의과학 연구 및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주제로 진행한다.학회는 "코로나19가 유행할 때 신속하고 정확한 결과보고를 위해 검체 채취에서 진단검사, 안전관리에 이르기까지 임상병리사들의 역할이 절대적이었다"며 "이에 관련 주제로 분과학회 임원, 중앙회 임원, 대학원생 등을 위해 워크숍을 준비했다"고 밝혔다.워크숍 주요 내용은 △임상샘플을 이용한 –omics 연구의 종류·업무절차 △데이터로 보는 생명의
버스·전철 등 대중교통과 마트 등 대형시설 안의 개방형 약국에 대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열고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추가 조정안을 15일 밝혔다.이에 대중교통과 대형시설 안 개방형 약국의 마스크 착용 의무는 해제하지만 일반 약국은 의심 증상자와 고위험군 이용 개연성을 고려해 의무를 유지한다.한창섭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은 "지난 1월 30일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조정한 후 일 평균 확진자는 38%, 신규 위중증 환자는 55% 감소했고 신규 변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
매일 확진자 수를 알려주던 코로나19 재난문자가 3년만에 사라진다.행정안전부는 지난달 18일 전국 시·도에 확진자 단순 통계를 재난문자로 발송하지 말라는 공문을 보냈다고 6일 밝혔다.행안부는 확진자 수 위주의 재난문자 반복 송출로 국민들이 피로감을 느끼며 재난문자가 가진 효과가 떨어질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방역 조치 관련 변경사항이나 특이사항 등 시급성과 중요성이 높은 위주의 재난문자를 보내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2020년부터 2022년까지 전국 지자체가 발송한 코로나 재난문자는 14만5000여건에 달한다.가장 많은 코로나
대중교통과 의료기관 등 일부 시설을 제외한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이 자율화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020년 10월부터 의무화한 마스크 착용 조치가 완화돼 실내 착용도 권고사항으로 전환된다고 30일 밝혔다.버스, 지하철, 택시 등 대중교통이나 각종 병원, 약국, 감염취약시설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해야 한다.하지만 그 밖의 모든 시설에서의 마스크 착용은 자율에 맡겨진다.방역당국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대체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 겨울철 7차 유행이 정점을 지난 것으로 판단했다.일부 공간에서는 착용 의무가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폐기한 지난해 12월 이후 병원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사망자가 6만명에 달하는 것로 드러났다.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해 12월 8일부터 1월 12월까지 한 달간 발생한 병원 코로나19 사망자가 5만9938명이라고 16일 밝혔다.암 폐질환 신장병 등 기저질환 악화로 인한 사망자가 5만4435명, 호흡부전 사망자는 5503명이다.자택 사망자는 포함하지 않아 실제 사망자는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베이징대 국가발전연구원 연구팀은 지난 13일 최근 전파 특성, 감염 후 증상 분석을 통해 중국 누적 감염률은
아시아나항공은 개조 화물기 A330 항공기에 이코노미 좌석 260석을 장착해 여객기로 원상 복원하는 개조 작업을 마쳤다고 16일 밝혔다.국제선 수요 회복세에 따라 기존 화물기로 개조한 A350과 A330 항공기를 모두 여객기로 복구해 본격적인 리오프닝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 장기화로 줄어든 여객 수요에 비해 늘어난 화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20년 9월 A350 여객기를 개조해 편당 23톤의 화물 탑재가 가능하도록 탈바꿈시켰다.이후 세계적인 항공 화물 수요 증가 추세에 7대의 여객기를 화물 전용으로 활용해 개
중국이 한국의 중국발 입국자 방역 강화에 대한 보복 조치로 한국 국민의 상업무역·관광 등의 단기비자 발급을 중단했다. 이 조치가 한·중 협력 관계에 부정적인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된다.주한 중국대사관은 중국 정부 지시에 따라 주한 중국대사관과 총영사관이 한국 국민의 중국 단기비자 발급을 중단한다고 11일 밝혔다.중국은 비자 발급 중단이 한국의 차별적인 입국 제한 조치 취소 여부에 따라 바뀔 수 있다며 한국의 방역 강화에 대한 보복 조치임을 분명히 드러냈다.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한국의 방역 강화를 결연히 반대하고 중국이
대전시 소방본부가 실내 마스크 해제를 앞두고 소방공무원 집단면역 형성을 목표로 하는 코로나19 추가접종에 나섰다.22일 시에 따르면 추가접종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참여 의료기관에서 오미크론 대응 2가 백신을 활용해 5주 동안 진행된다.대전 소방 관계자는 "예방접종을 통해 조직 전체의 면역력을 높여 시를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도시로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충북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8일 흥덕구 지동동의 한 농가를 방문해 사과 수확 등 영농지원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도시농업관 전직원은 사과 수확철을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박가네 농장을 방문해 사과 수확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이번 일손돕기는 코로나19 장기화와 농촌인구 감소 및 고령화 등으로 농촌 내 노동력 확보에 어려움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농번기 일손돕기 지원을 통해 마련됐다.박도순 농가는 "인력 부족, 기후변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일손 돕기가 큰 도움이 됐다"며 사과 수확 작업에 적극적으로 도와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