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코로나19 예방 접종 시작을 하루 앞둔 25일 경기 부천시 노인전문병원을 방문해 백신 접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전 장관은 병원 1층 외래진료소에 마련된 예방접종 시설을 둘러보며 접종 절차와 과정을 살폈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한 냉장보관소와 비상전력장치, 관리자 지정 현황,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했다.
전 장관은 "내일 전국에서 요양병원·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원·입소자와 종사자 등 75만명을 대상으로 첫 접종이 시작된다"며 "부천 시립노인전문병원을 비롯한 요양병원과 보건소 등에서의 백신 접종은 향후 표준모델로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특히 방역 최일선 의사, 간호사 등 의료 종사자들이 안전하게 백신을 접종하는 모습과 이상 반응 시 매뉴얼에 따른 대처·사후조치 등은 국민에게 백신에 대한 안전성과 신뢰감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대단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또한 "백신 접종에 혼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자체에서 빈틈없이 관리하고 요양병원·시설 등은 접종 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전 과정을 빠짐없이 기록·관리해 국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자체와 접종기관이 필요로 하는 부분이나 애로사항 등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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