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북부소방서 소방차가 화재 현장으로 출동하고 있다. ⓒ 대구소방본부
▲ 대구 북부소방서 소방차가 화재 현장으로 출동하고 있다. ⓒ 대구소방본부

지난해 대구지역 소방차가 화재현장에 도착하기까지 평균 5분31초가 걸린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소방본부는 지난해 대구지역 1219건의 화재 출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와 비교해 평균 출동거리는 다소 늘어났고, 현장 도착 시간은 7초가 빨라졌다.

대구소방이 현장 도착 시간이 늦어질수록 소중한 인명과 재산피해가 늘어나기 때문에 골든타임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데이터 분석과 지리 조사를 통한 출동로 사전 파악, 위치정보시스템을 적극 활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도착이 늦어지는 경우는 외곽지역 원거리 출동이 46.7%로 가장 많았고 좁은 소방도로의 주·정차로 인한 출동로 협소가 25%로 뒤를 이었다.

김영석 대구소방안전본부 현장대응과장은 "소방차량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잠깐의 양보와 배려로 이웃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소방차 길 터주기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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