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선필 LG전자 TV상품기획담당 상무가  LG 올레드·QNED TV 신제품의 탑재한 AI 기능과 화질개선 변화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LG전자
▲ 백선필 TV상품기획담당 상무가  LG 올레드·QNED TV 신제품의 탑재한 AI 기능과 화질개선 변화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LG전자

LG전자는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2025 LG 올레드·QNED TV 신제품 브리핑'에서 AI 기능과 화질 개선 기술을 강화한 신제품을 공개했다.

LG전자는 11일 올레드 TV 신제품 리모컨에 AI 전용 버튼을 탑재해 접근성을 높였다고 밝히고  △AI 챗봇 △화질·음질 맞춤 설정 △보이스 ID △컨시어지 △서치 등 5가지 주요 기능을 소개했다.

AI 챗봇은 고객센터를 대신해 TV 사용 중 발생하는 문제를 분석하고, 간단한 문제를 스스로 해결한다. 사용자는 음성 명령이나 메뉴를 통해 AI 챗봇에 접근해 자주 발생하는 6가지 문제를 해결, 화질 저하나 화면 밝기 문제도 AI가 47개의 시나리오를 활용해 분석하고 솔루션을 제시한다.

보이스 ID는 "내 계정으로 바꿔줘"라고 말하면 사용자를 인식해 계정을 변경하는 기능으로 최대 10명의 가족 구성원을 구별해 개인 맞춤형 TV 경험을 제공한다. 기존 TV가 가족 공동 기기라는 한계를 보완해 개인화된 사용이 가능하다.

AI 컨시어지는 개개인의 목소리를 인식해 같은 질문에도 사용자별 맞춤 콘텐츠를 추천하며, 로그인 없이도 목소리만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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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승현 AI서비스개발 팀장은 리모콘에 탑재된 AI 버튼을 통해 TV 사용 중 문제사항과 문의 사항에 대해 AI가 어떻게 원인을 분석하고 솔루션을 제시하는지 AI챗봇 가능을 설명하고 있다. ⓒ LG전자

새롭게 탑재된 생성형 AI는 기존 메타데이터 기반 검색을 뛰어넘어 보다 정확한 검색 결과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윤혜정이 아카데미상을 받은 영화"라고 질문하면 AI가 질문 의도를 분석해 적절한 답변을 찾아준다.

이날 브리핑에서 중국 TV업체들의 해외 진출로 프리미엄 LCD 라인업의 차별점에 대해서 백선필 TV상품기획담당 상무는 "중국의 TV는 하드웨어적으로 많이 따라왔다고 본다. 하지만 TV를 제어하는 시스템온침과 운영체제, 서비스 쪽에서는 LG와 격차가 크다고 말할 수 있다"고 자부했다.

이어 북미와 유럽 같은 해외 시장에서 국내 TV 경쟁사보다 어떤 점에서 우위가 있냐는 질문에는 "LG전자는 소통이 자연스럽고 이야기가 가능한 것을 개발하고 있다"며 "현재 23개 국어를 지원하는데 이야기하듯 자연스러운 수준은 타 경쟁사에서는 10개 넘어가는 경쟁사가 별로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23개의 언어를 커버하는 TV는 LG가 유일하다. 우리는 히브리어와 그리스어까지 대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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