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용평가기관 무디스가 LG전자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무디스는 LG전자의 신용등급을 Baa2에 유지한다고 21일 밝혔다.

신용평가는 국가·기업·금융기관·채권 등의 신용등급을 평가할 때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 전망도 제시한다. 전망은 향후 12~18개월 동안 신용등급이 변할 가능성을 나타낸다.

안정적 전망이 부여되면 향후 신용등급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긍정적평가를 받은 LG전자는 현재 신용등급이 유지될 가능성이 있지만 등급이 상향될 가능성이 더 높다는 의미다.

LG전자의 신용등급·전망이 조정된 것은 2021년 이후 4년 만이다.

무디스는 "올해 관세 인상과 일부 제품의 수요 부진에도 LG전자는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기반으로 재무구조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재무지표 건전성을 유지했다"며 등급 상향 조정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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