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증권거래위원회가 LG전자 인도 법인의 기업공개 계획을 승인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8일 보도했다.
승인에 따라 LG전자는 본격적인 주식 판매 홍보와 상장 일정 확정 등을 위한 절차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LG전자는 이번 IPO에서 보유한 LG전자 인도 법인 주식 1억1820만주를 매각하며 신주를 발행하지 않을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LG전자가 이번 IPO를 통해 15억 달러를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LG전자 인도 법인은 10년 넘게 인도 내 가전제품, 소비자 전자제품 부문 1위를 지키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LG전자 인도 법인 상장이 인도에서 가장 큰 IPO가 될 수 있다"며 "인도 증시가 하락세를 보이며 일부 기업이 IPO 계획을 철회하기도 해서 주식 시장 상황이 IPO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