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코로나19 바이러스 백신을 국가 필수 예방접종(NIP)으로 전환해 고위험군을 보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정부는 코로나 백신을 NIP에 포함할 경우 비용 대비 효과 등 경제성을 평가하는 연구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결과는 5~6월쯤으로 예상된다.
코로나는 엔데믹 선언 후에도 높은 질병 부담을 가진 호흡기 질환 가운데 하나다.
질병청 감염병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코로나 입원 환자는 1만9562명으로 독감 입원환자 6205명 대비 3배가량 더 많았다.
질병청 관계자는 "코로나 백신 관련 용역 결과가 나오면 다른 백신들과 우선순위를 비교 평가해 도입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적극 방역으로 공중 보건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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