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이 기후재난 대비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질병청은 11일 제1회 질병 예방·관리 주간을 맞이해 이상기상현상 대비·대응 방안을 주제로 기후보건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1부 주제 발표는 질병청이 기후보건 중장기계획을 설명하고 권호장 단국대 교수, 김경남 연세대 교수 등 전문가들이 이상기상현상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2부 패널 토의는 기후보건·보험 분야 등 전문가들이 이상기상현상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질병청은 회의 결과를 반영해 호우·태풍·산불이 발생했을 때 지역 주민의 건강피해를 최소화하는 지침도 마련할 예정이다.
지영미 청장은 "기후재난의 건강 영향을 최소화하고 국민 건강 보호와 중장기적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전략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질병청은 전문가들과 기후보건 정책 방향을 수립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기후보건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강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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