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용식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 ⓒ 한국교통안전공단 
 ▲ 정용식 TS 이사장. ⓒ TS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겨울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거리 유지, 급핸들 조작 금지 등 안전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14일 밝혔다.

겨울철 도로살얼음은 그늘지고 상대적으로 온도가 낮은 곳에서 발생하기에 운전 시 주의가 필요하다.

TS가 2021년 시속 30㎞ 조건에서 마른노면과 빙판길 제동거리를 비교해 실험한 결과, 시속 30㎞에서 승용차 제동거리는 빙판길 기준 10.7m로 마른노면에 비해 7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조건에서 화물차와 버스는 각각 4.6배, 4.9배 더 미끄러지고 정지했다.

시속 50㎞ 조건과 60㎞ 조건에서 마른노면과 빙판길 제동거리 차이는 더 늘어났고, 차체의 중량이 큰 차종일수록 속도 증가에 따른 제동거리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빙판길에서는 제동거리가 증가할 뿐만 아니라 조향능력이 상실될 수 있어 방어운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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