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은 올해 3분기 조사 결과 소비자 몰래 용량을 속여 팔아온 슈링크플레이션 제품 4개를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소비자원은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몰 등 주요 유통업체 8개사 판매상품과 소비자법 집행 감시요원의 제보 등을 통해 26만여건의 수집 정보를 조사·검증했다.
용량 변경 국내 상품은 △더반찬 해녀의부엌 제주뿔소라 미역국(냉동) △고집쎈청년 수제 오란다 등으로 감소율이 8.3%, 10%로 확인 됐다.
또 수입 상품은 △러쉬 더티 스프링워시 샤워 젤 스피어민트향 250g과 500g 등으로 감소율이 10.7%로 확인 됐다.
소비자원은 용량 변경 상품의 정보를 참가격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해당 상품의 제조·판매업체에는 소비자원 홈페이지나 온라인 쇼핑몰 등에 정보를 제공하도록 권고했다.
또 주요 유통업체에도 용량 변경 내용을 게시해 매장을 찾는 소비자가 볼 수 있도록 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지난 8월 3일부터 사업자의 부당한 소비자거래행위 지정 고시가 시행됨에 따라 이를 위반한 사업자에게 과태료 부과 등 적절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소관 지자체에 해당 사실을 통보하겠다"고 말했다.
김미영 기자
odongkim@safetimes.co.kr
관련기사
- 가장 만족도 높은 여행플랫폼은 '여기어때'
- 헬스장 소비자 분쟁↑ 90%가 '계약 해지' 문제
- 서울·경기 노후 아파트 놀이터 '90%' 안전관리 미흡
- 소비자원·OECD '배터리 안전' 캠페인 진행
- '항균효과' 있다던 쁘띠라뺑·일룸 어린이침대 실제는 ?
- 블랙프라이데이 앞두고 '안전 해외직구'하세요
- 노인들 '공짜폰' 홍보에 많이 속는다
- 유아용 부스터의자 60% '추락주의' 표시 없다
- 가짜 구스·짭 스투시 다음은 '쿠폰 줬다 뺏기' ?
- 매트리스 토퍼 일부 제품 표시 기준 '부적합'
- 소프라움 '구스온토퍼2' 거위털 기준 절반도 안돼
- 공기청정기 필터 8종 '살생물 물질' 검출
- 소비자원, 태블릿PC 성능비교 했더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