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이 작업 현장의 안전관리 방안을 개선하고 안전사고 없는 사업장을 목표로 안전경영회의를 열었다.
이정복 한국서부발전 사장은 2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안전 경영 운영위원회'(Steering Co㎜ittee)를 진행했다.
안전경영운영위원회는 발전 현장의 안전 사각지대를 없애고 안전 문화를 확산해 중대재해 '제로화'를 실현하기 위한 사장 직속 위원회다. 이정복 사장을 비롯해 경영진과 본사 처장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 앞서 참석자들은 '더블유피 세이프티 모먼트'(WP-Safety Moment) 영상을 시청하고 안전 행동 강령 구호를 제창했다.
본 회의에서는 △안전관리매뉴얼·표준작업절차(SOP) 재정비 계획 △디지털 트윈 종합화재방호시스템 활용도 증대 △모바일 기반 안전작업허가시스템 구축 △2024 협력기업 더블유피(WP)-안전등급제 심사 결과 보고 등 6건의 안건이 토의됐다.
이어 사고 발생 시 현장의 초동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한 '본사 중대재해 신속대응팀 구성 논의' 등이 진행됐다.
서부발전은 협력사와 노동자의 안전의식 수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안전 문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고위험 작업이 많은 발전소 건설사업에서는 '출근길 캠페인'을 진행, 연말·동절기에 대비해 '중대재해 근절 100일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또 발전소에 특화된 '위험성 평가 표준모델'을 개발해 작업환경과 작업방식을 개선하는 등 의식과 제도를 모두 가다듬고 있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안전사고 제로화를 위해 현장 구석구석 안전 문화가 더욱 확산돼야 한다"며 "현장 작동성 중심의 안전 경영 활동을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