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복 한국서부발전 사장이 27일 경기 시흥 상용이엔지본사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듣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방문은 중기 입장에서 실제 필요한 지원이 무엇인지 현장에서 판단하고 위기 극복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뤄졌다.
1998년 설립된 상용이엔지는 동력전달용 유체커플링을 최초로 국산화해 발전회사와 포스코, 현대제철에 공급하며 일본·베트남 등 13개국에 제품을 공급하는 수출혁신기업이다.
서부발전 스마트 공장 구축 지원으로 상용이엔지의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25% 늘고 제품 불량률은 기존 2%대에서 1%대로 하락했다.
추충식 상용이엔지 대표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글로벌 경기 침체 장기화로 기업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서부발전과의 협력은 위기를 극복할 큰 전환점"이라고 말했다.
이정복 사장은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금융지원 등 체감도 높은 사업을 적극 확대해 중기 위기 극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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