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과 한국수자원공사는 재난관리 공동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은 댐, 정수장 등 국가핵심기반시설 55곳을 관리하는 한국수자원공사의 화재 조기 진화, 긴급구조 지원 등 신속한 협조와 안정적 시설 운영 등 사전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 주요 내용은 △안정적인 시설물 운영·관리를 위한 상호 정보공유 △위기 대응 강화를 위한 상호 지원 협조와 합동 모의훈련 △소방 안전과 화재 예방·홍보·교육·훈련에 관한 지원 등이다.
협약을 통해 소방청은 국가핵심기반시설 주변 방어선 구축과 우선 진화, 수자원공사가 주관하는 안전 캠페인 참여와 직원 교육, 합동 훈련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수자원공사는 화재 조기 진화를 위한 소방 용수 취수 가능지점과 긴급구조 지원에 필요한 인력·자재 등을 소방청과 사전 공유하고, 화재 예방을 위한 대국민 홍보와 소방청 대응 인력에 필요한 식수 제공 등 상호 협력 체계를 유지할 예정이다.
허석곤 소방청장은 "국가핵심기반시설 등 중요 시설에 대한 재난 대응은 물론, 집중호우∙홍수 등 재난이 발생했을 때도 효율적인 대응을 기대한다"며 "두 기관은 국민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수자원공사 윤석대 사장은 "용수공급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는 산불, 시설 노후화 등이 증가하는 만큼 재난관리책임기관으로서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며 "협약을 계기로 핵심 기반 시설의 안정적 운영과 신속하고 효과적인 위기 대응으로 국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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