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정복 시장이 인천 보물섬 프로젝트 제1호 '인천 i 바다패스', 인천형 저출생 정책 제3호 'i 플러스 차비 드림'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인천시
▲ 유정복 시장이 인천 보물섬 프로젝트 제1호 '인천 i 바다패스', 인천형 저출생 정책 제3호 'i 플러스 차비 드림'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인천시

인천시가 저출생 문제 극복과 섬 활성화를 위해 대중교통비 지원을 늘린다.

인천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민생 지원정책을 25일 발표했다.

내년 5월부터 인천시는 대중교통 할인 지원 정책인 '인천 i-패스' 환급(20∼30%)을 포함해 첫째 아이 출생 시 50%, 둘째 아이 출생부터는 70%를 환급한다.

이날 인천시는 내년 1월부터 인천 섬을 오가는 여객선의 요금을 줄여주는 정책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인천시민들은 아이를 낳으면 출생일로부터 7년 동안 대중교통 요금의 최대 70%를 환급받는다.

인천시는 내년부터 연안여객선 요금을 왕복 3000원(편도 1500원)으로 낮춘 '인천 i-바다패스' 정책을 시행한다.

대상 여객선은 인천 내륙과 섬을 연결하는 14개 항로 16척이다.

인천∼풍도(경기 안산) 항로만 제외하고 인천연안 전 노선이 여기에 해당된다.

현재 인천시민은 시의 예산 지원을 받아 연안여객선 요금의 20%만 내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백령도 편도 기준 7만5900원인 뱃삯을 인천시민이라면 현재 1만9800원 정도 내고 있는데 1500원으로 줄어드는 것"이라며 "다른 지역 시민들도 현재 50% 지원 비율이 최대 70%까지 확대한다"고 말했다.

'인천 i-바다패스'로 인한 추가 소요 예산은 39억5800만원으로, 시가 28억8700만원, 옹진군이 10억71000만원을 부담한다.

유정복 시장은 "연안여객선 이용료가 줄면 섬 관광객 증가와 일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천 i+차비드림에 이어 계속 후속 시리즈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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