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성북구 종암동 숭례초등학교 버스정류장에서 승객이 버스에 승차하고 있다. ⓒ 세이프타임즈 DB
▲ 서울 성북구 종암동 숭례초등학교 버스정류장에서 승객이 버스에 승차하고 있다. ⓒ 세이프타임즈 DB

서울시가 시내버스 노선을 개편한다. 2004년 시내버스 준공영제와 버스 중앙차로를 도입하며 현재 노선 체계를 만든 지 20년 만이다.

시는 10일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392개의 노선에 대해 백지상태에서 재설계할 계획을 담은 서울 시내버스 노선 체계 전면 개편 용역을 발주했다.

시가 개편 작업에 나선 것은 지난 20년간 서울시의 △인구 분포 △교통 상황 등은 크게 바뀌었는데 버스 노선은 변화가 없어 수요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 때문이다.

지하철 등 타 대중교통과 동선 중복 최소화, 장거리 노선의 분리를 통한 노선 길이 단축으로 배차 간격 최소화 등이 개편의 핵심이다.

또 새로 택지가 조성돼 수요가 높은 지역에 버스 노선을 추가로 배치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2026년까지 개편된 노선도 시행을 목표로 운영 계획을 수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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