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보건환경연구원은 설 명절을 맞아 급증하는 육류 소비에 대비해 도축장을 조기 개장하고 도축검사관 파견 등 위생 안전을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도축장 작업은 오는 6일부터 20일까지(금요일 제외) 9일간 기존보다 1시간 앞당긴 오전 7시에 시작된다. 또 파견된 보건환경연구원 도축검사관이 상주하며 매일 작업 전과 작업 중에 상시 위생검사를 진행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결핵, 브루셀라 등 인수공통전염병의 감염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출하 가축의 생체·해체검사를 철저하게 진행하고, 도축 후에도 축산물의 항생제 잔류 물질 검사와 식중독 원인균인 살모넬라 등의 미생물 검사도 강화한다.
또 증가하는 도축 물량에 맞춰 식육 안전성 검사를 강화하는 등 부적합 식육의 유통차단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보건환경연구원 곽완순 원장은 "차질 없는 축산물 공급과 철저한 위생관리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미영 기자
odongkim@safetime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