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병관리청이 여름철 증가하고 있는 코로나19 유행 관리에 총력 대응하기 위해 현재 운영 중인 코로나19 대책반을 확대·운영한다. ⓒ 질병청
▲ 질병관리청이 여름철 증가하고 있는 코로나19 유행 관리에 총력 대응하기 위해 현재 운영 중인 코로나19 대책반을 확대·운영한다. ⓒ 질병청

질병관리청은 12일 증가하는 코로나19에 대해 대책반 확대·운영 등 총력 대응에 나선다.

코로나19 표본감시에서 지난 6월말부터 입원 환자수가 증가세로 전환된 후, 8월 1주 861명이 신고되며 올해 정점이었던 지난 2월 입원환자 875명에 가까워지고 있다.

지난 2년간의 유행 추세를 고려하면 8월말까지는 코로나 환자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운영하고 있는 코로나19 대책반을 질병관리청장을 반장으로 1개반 5개단 12개 팀으로 확대·운영해 유행 상황 조사·분석, 국외감시, 치료제 수급 관리 등을 보다 신속하고 철저히 대응한다.

또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의료계와 코로나19 발생 현황 공유와 대책 논의를 위해 질병청은 코로나19 관련 의료계·학계 전문가들과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정례적인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영미 청장은 "현재 변이 비중이 가장 높은 KP.3에 대한 국내외 기관 분석 결과 중증도와 치명율이 이전 오미크론 변이와 비교해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코로나19 치명율은 0.1% 수준이고 특히 50세 미만은 0.01% 미만으로 지나치게 불안해 할 필요는 없다"며 "실내 환기,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감염병 예방 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