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이 최근 유행하는 수족구병의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질병청은 영유아(0~6세) 층에서 수족구병의 유행이 최근 10년새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29일 밝혔다.
수족구병은 콕사키바이러스·이코바이러스 등 다양한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하며 물집·발열·식욕부진·구토 등 증상이 나타난다.
수족구병은 전염성이 강하고 백신이 없어 환자가 있는 가정은 손 씻기·생활용품 분리 등 개인위생 관리가 필요하며 어린이집·유치원 등은 손이 닿는 장난감·손잡이 등 소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
이어 질병청은 수족구병 환자는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어린이집 등 등원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수족구병은 아직 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 올바른 손 씻기 등 예방수칙 준수가 중요하다"며 "영유아 보육시설은 수족구병 예방관리를 위해 손 씻기와 장난감을 포함한 물품 소독 등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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