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항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살수차를 동원하는 등 노동자 온열질환 예방에 노력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는 부산항운노동조합, 부산항만물류협회, 터미널 운영사들과 공동으로 부산항 북항, 신항, 감천항의 각 부두 현장에 2주일 동안 대형 살수차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부두 별로 살수차 2대씩을 동원해 컨테이너 고정장치 체결, 해체 같은 야외작업이 가장 많이 이뤄지는 안벽구간 위주로 하루 3회 이상 물을 뿌린다.
살수차 운영은 폭염에 달궈진 콘크리트 바닥의 열을 식히고 미세먼지를 제거해 노동자들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는데 도움이 된다.
BPA 강준석 사장은 "항만은 옥외작업이 많은 특성상 온열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매우 크기 때문에 노사와 함께 지속적으로 노동자들의 안전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손예림 기자
syl5927@safetimes.co.kr
관련기사
- 부산항만공사 '혁신' 생태계 구축 … 스마트 항만물류 활성화
- 부산항만공사 신항 교통사고 예방 위해 노면 개선
- BPA, 일본 지방항만과 손잡고 환적화물 유치
- BPA, 안전한국훈련 3년 연속 '최고 등급'
- BPA, 부산항 화물차 대상 안전 캠페인 … "졸음운전·과속 막자"
- BPA "부산항 미세먼지 현황 손쉽게 확인하세요"
- 부산항만공사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 위한 캠페인 진행
- "폭염 속 사각지대 노동자, 일할 권리 되찾겠다"
- '연일 폭염' 한화오션·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노동자 사망
- 부산항만공사 을지연습으로 부산항 '사이버 테러' 대비
- 부산항만공사 기후산업박람회서 '탄소중립' 정책 소개
- 부산항만공사 추석 대비 건설현장 안전·임금체불 점검
- 부산항만공사 가을 태풍 대비 안전관리 '총력'
- 북항 마리나 '부산다운 건축상' 대상
- 송재봉 의원 "기후는 더워지는데 정부는 난방지원 편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