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항에서 부산항만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사이버 위기 대응과 연계한 통합방호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 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BPA)가 사이버 위기 대응과 연계한 부산항 통합방호훈련을 21일 진행했다.

이날 훈련에는 해양수산부 장관·한국해양대 총장·부산 중구청장·육군 53사단장 등이 참석하고 부산항의 30여개 유관기관에서 300여명 인원과 장비 100여대가 투입됐다.

훈련은 △사이버 테러 △국가중요시설 테러 △드론을 이용한 테러 △국제여객선 테러 등이 동시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부산항 유관기관들의 신속한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BPA는 이번 훈련은 사이버 공간과 물리적 공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복합적인 테러 상황을 연계 진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앞서 BPA는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테러를 대비해 부산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을지연습을 진행하고 있다.

강준석 BPA 사장은 "부산항의 특성을 고려해 사이버 테러와 드론 테러 등이 동시다발로 발생한 상황을 상정하고 진행했다"며 "이번 훈련이 부산항 유관기관의 통합방호작전 수행능력을 한 차원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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