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아 의원(더불어민주당·대전 유성구을)이 저출생 위기 대응을 위해 육아휴직 기간과 아동수당 확대에 목소리를 냈다.
황 의원은 일하는 엄빠(엄마·아빠) 지원 패키지법을 대표발의했다고 6일 밝혔다.
이 법은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고용보험법, 근로기준법 등 5개의 개정안으로 구성됐다.
황 의원은 육아휴직 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늘리고 사용하지 않은 육아휴직 기간에 2배를 더해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기간에 합산할 수 있도록 했다.
국회 입법조사처 자료에 따르면 스웨덴·독일·영국 등을 비롯한 OECD 주요국들은 성장기 아동 전체를 대상으로 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황 의원은 이를 벤치마킹해 아동수당 대상 나이를 만 7세 이하에서 만 18세 이하로 올리고 지급액을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했다.
이 외에도 황 의원은 △출산·난임치료휴가 기간 확대 △육아용품 부가가치세 면제 등의 방안을 마련했다.
황 의원은 "일하는 엄빠 지원 패키지법을 시작으로 걱정 없이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저출생 위기 대응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임수현 기자
sswuhy@safetimes.co.kr
관련기사
- 진천군 "저출생·고령화 효과적인 대책 마련하겠다"
- 국회도서관 '저출생 입법과제' 도출 위한 공동세미나 개최
- 전국 방치된 집 13만2000호 … 50억 투입해 정비 추진
- 서울시 신혼부부 위한 '장기전세주택2' 경쟁율 60대1 기록
- 지자체 주 4일 출근제 확산 … "아이 있는 공무원은 재택하세요"
- 오기형 의원 "감사위원 선임 때 최대주주 지분쪼개기 막아야"
- 경북도, 신혼부부에 '신축약정형' 주택 공급
- 수원시 '재택 가능' 육아지원 근무제 도입
- 정부 저출생 대비 '난임부부 의료비' 지원
- 황정아 의원 "AI·반도체 인력난 막아야"
- 황정아 의원 "AI 규제, 경쟁 걸림돌 시행 미뤄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