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노인일자리 사업단과 협력해 지난달 20일부터 상당구 중앙공원에서 노인, 시민 대상으로 얼음생수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역대급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공원을 찾은 시민들의 무더위를 식혀주기 위해지난달 20일부터 진행한 이번 무료나눔 행사는 11회에 걸쳐 2260개의 생수를 지원했다.

시는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5200만원의 재해구호기금을 활용해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게 선풍기 658대, 쿨매트 370개를 지원했다.

안부 전화와 방문 확인을 통해 야외활동 자제와 안전수칙 준수 등 개인별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안내하고 고위험군 책임담당제를 통해 수급자 가정방문을 적극 시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읍면동 이·통장,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명예사회복지사를 활용한 폭염대비 재난도우미를 운영해 폭염특보 시 취약노인에게 정보전달, 가구 방문 등을 통해 취약계층의 안전을 확인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폭염으로부터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신속하고 안전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폭염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