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부가 이천 대흥 수소충전소 준공식을 개최하고 SK하이닉스 통근용 수소버스에 수소를 공급한다. ⓒ 환경부
▲ 환경부가 이천 대흥 수소충전소 준공식을 개최하고 SK하이닉스 통근용 수소버스에 수소를 공급한다. ⓒ 환경부

환경부는 경기 지역 첫 액화수소충전소인 '이천 대흥 수소충전소' 준공식이 27일 경기 이천시 대월면 충전소 부지에서 개최되며, SK하이닉스 통근용 수소버스 등에 수소 공급을 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천 대흥 수소충전소는 환경부의 '2022년 수소전기자동차 충전소 설치 민간자본 보조사업'에 선정돼 2년에 걸쳐 △국비 42억원 △SK플러그하이버스의 민간자본 48억원 등 90억원 가량이 투입됐다. 

이 충천소는 지난 1월 30일 완성검사를 통과했으며 시스템 안정화 등을 위해 6개월간의 시운전을 진행했다. 설비용량은 시간 당 120㎏ 수준이며, 이는 하루 평균 120대의 수소버스를 충전할 수 있는 규모다.

해당 충전소는 통근용 수소버스 전환과 연계돼 구축된 것이 특징이다. 충전소가 문을 열면 SK하이닉스는 현재 운행하고 있는 통근용 수소버스 4대 외에 올해 내 64대의 통근버스를 수소버스로 전환할 계획이다.

정선화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통근용 수소버스를 운영하는 기업은 온실가스와 초미세먼지 저감 등 대기환경 개선에 기여할 뿐 아니라 임직원에게 쾌적한 출퇴근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수소차 생태계를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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