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려제약 불법 리베이트 사건에 연루된 의사가 1000여명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고려제약과 임직원들이 의사들에게 수백에서 수천만원의 금품을 수차례 제공한 정황을 파악했다고 하는데요.
고려제약의 리베이트를 받은 의사들이 소속된 병원은 대형 병원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다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빅5 병원이라고 불리는 서울대병원·서울아산병원·서울성모병원·신촌세브란스병원·삼성서울병원을 포함한 국내 대형 병원의 의사들 일부도 수사선상에 올라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의료인은 의료법에 따라 의약품 채택·처방 유도·거래 유지 등을 목적으로 제공되는 금전, 물품 등 경제적 이익을 받지 못하는데요.
학술 대회 지원이나 임상시험 지원 등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범위 안의 경제적 이익은 특별히 허용되지만 이번에 언급된 1000여명이 수수한 금액은 그 범위를 넘어선 규모라고 합니다.
빅5라고 불리는 대형병원의 처방조차 믿을 수 없다니, 앞으로는 병원 영수증도 하나하나 꼭 확인해봐야겠습니다.
민지 기자
j060217@sa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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