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이프타임즈가 무더운 여름을 맞아 냉장 보관하면 안 되는 대표 음식 세 가지를 안내한다. ⓒ 세이프타임즈
▲ 세이프타임즈가 무더운 여름을 맞아 냉장 보관하면 안 되는 대표 음식 세 가지를 안내한다. ⓒ 세이프타임즈

무더위가 이어지며 밖에 꺼내두던 음식들 모두 냉장고로 넣으신 분들 많으시죠?

더운 날씨에는 음식이 쉽게 상할 수 있어 냉장 보관하는 게 오랜 유지에 좋지만 냉장고에 들어가서 오히려 먹을 수 없어지는 음식들도 있어요.

바로 마늘과 토마토, 마요네즈인데요. 마늘과 토마토는 채소이고 마요네즈엔 유제품이 들어가 당연히 냉장고에 보관해야 할 것만 같죠.

그런데 세 가지 모두 냉장 보관해선 안 되는 대표적 식품이라고 합니다.

마늘을 냉장 보관하면 냉장고 속 습기를 흡수해 쉽게 물컹해지는데 이때 싹이 나거나 곰팡이 독소가 생길 수 있어 통풍이 잘되는 서늘한 실온에 보관해야 한다고 해요.

토마토는 냉장 보관하면 숙성이 멈추고 표면이 쭈글쭈글해지면서 당도가 떨어지는데요. 무엇보다 냉장고 찬 공기로 수분이 감소하고 비타민 C 함유량도 떨어진다고 하네요.

토마토는 25~30도에서 보관했을 때 비타민 C 함유량이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도 있으니 꼭 실온에서 햇빛이 닿지 않게 보관해주세요.

마요네즈는 달걀 노른자, 식초, 식용유, 소금 등을 섞어 만들기 때문에 저온에 보관하면 성분들이 분리되면서 오히려 상하기 쉬워질 수 있습니다.

10~30도 사이에 보관해야 성분이 분리되지 않으니 햇빛이 차단된 서늘한 실온에 꺼내두시고 개봉 후에는 비교적 온도가 높은 냉장고 문 쪽 선반에 두시는 편이 좋습니다.

더운 여름, 냉장고에 잘못 보관했다 아까운 음식들 버리는 일 없이 보관법 따라 오래오래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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