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철 오염된 음식이나 물로 감염될 수 있는 A형 간염은 감기와 초기 증상이 비슷해 주의가 필요하다. ⓒ 세이프타임즈
▲ 여름철 오염된 음식이나 물로 감염될 수 있는 A형 간염은 감기와 초기 증상이 비슷해 주의가 필요하다. ⓒ 세이프타임즈

낮 기온 30도가 넘나드는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다양한 감염병도 많이 나오고 있는데요. 

여름철 무덥고 습한 기후로 기승을 부리는 질병 가운데 감기와 증상이 비슷해 치료 시기를 놓쳤다 무서운 합병증을 갖게 될 수 있는 질병이 있습니다. 

바로 A형 간염인데요. A형 간염은 간이나 간세포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주로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통해 전염됩니다. 대부분의 경우 자연 치유되지만 시기를 놓치면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A형 간염은 발열, 피로감, 식욕 부진 등 감기와 유사한 초기 증상을 보이는데요. 초기 증상 발현 후 몇 주 내 치유가 되지 않고 증상이 악화되면 간 손상이 진행돼 급성 간부전이 올 수 있습니다. 

A형 간염의 치료제는 아직 개발되지 않아 증상이 발견되면 충분한 휴식을 취하시고 고단백 위주의 식사를 해주시는 게 중요해요. 

특히 간에 부담을 주는 알코올 섭취는 꼭 피해야겠죠. 증상이 심해지거나 회복이 더뎌질 수 있으니 완치까지 알코올 섭취는 금물입니다. 

A형 간염을 치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걸리지 않는 게 우선이겠죠?

A형 간염은 확실하게 예방할 수 있는 방법으론 백신 접종이 있습니다. 

백신은 두 번의 접종으로 이뤄지는데요. 40세 미만은 항체 검사 없이 바로 접종합니다. 

이번 여름엔 장기적 면역력을 위해 백신 접종 해보시는 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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