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항만·어항시설, 여객터미널 등 해양수산시설 630곳을 집중 안전점검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날부터 오는 6월 21일까지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기간을 맞아 대대적인 안전 확보에 나선다.
공무원 외에 일반 국민과 민간전문가들도 참여해 점검의 신뢰도와 전문성을 높일 예정이다. 드론, 특수 카메라 등 첨단장비도 활용해 꼼꼼하게 점검한다.
해수부가 지난달 위촉한 국민안전감독관도 연안여객선 점검에 참여한다.
국민안전감독관은 항해사, 해상교통관제사, 산업안전분야 전문 자격증 보유자 등으로 구성돼 서해·남해·동해 권역에서 활동한다.
국민 참여형 비상대피 훈련, 선박 안전설비 체험 등 프로그램도 운영해 국민의 안전의식을 확산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발견된 위험요소는 실제 개선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대규모 보수·보강이 필요할 땐 정밀안전진단을 시행하거나 긴급보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정부 주도의 일상적인 점검에서 벗어나 국민 여러분들과 함께 새로운 시각으로 위험요소들을 살피겠다"며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경환 기자
colomin17@sa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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