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가 주민들의 안전을 예방하고 안전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지역내 집중안전점검에 나섰다.
구는 오는 6월 21일까지 지역내 안전취약시설 95곳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2024년 중구 집중안전점검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전통시장이 많은 지역 특성에 따라 화재예방강화지구 3개를 선정해 지난 24일부터 중부소방서, 전기·가스안전공사와 합동점검도 진행된다.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은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해 범정부적으로 재난이나 안전사고에 취약한 시설 등을 사전점검하는 것이다.
점검 대상은 전통시장 21곳·경로당과 복지관 11곳·공동주택 9곳·건설현장 11곳·문화재 2곳 등 95곳이다.
특히 화재예방강화지구로 남대문시장·목조 가구 상가 밀집 지역·인쇄 작업장 지역 3곳이 지정됐다.
지난 24일부터 중부소방서와 합동으로 소방·전기·가스 시설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화재 취약 요인이 있는지 등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다.
이어 주민들이 직접 시설점검을 요청하는 점검시설 주민신청제도 다음달 31일까지 기간을 연장해 운영한다.
생활 속 손쉽게 자체 안전 점검을 할 수 있도록 자율안전점검표도 배부한다. 주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주민 참여를 독려하겠다는 취지다.
김길성 구청장은 "자체 점검을 통해 일상에서부터 안전을 챙기는 문화를 확산해 나갈 수 있도록 주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집중점검기간 동안 지역내 안전취약시설, 위험 요인을 꼼꼼히 살펴 안전한 중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