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은정 한국선급 책임연구원(앞줄 왼쪽 네번째)이 국제해사기구 양성평등상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국선급
▲ 허은정 한국선급 책임연구원(앞줄 왼쪽 네번째)이 국제해사기구 양성평등상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국선급

한국선급(KR)은 허은정 책임검사원이 국제해사기구(IMO)가 선정하는 '제1회 IMO 양성평등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22년 12월 개최된 제128차 IMO 이사회에서 제정된 이 상은 해사 분야 여성 역량 증진과 성평등 강화 등에 기여한 사람이나 기관을 시상한다. 

허은정 책임검사원 등 5개국 6명이 대상을 포함한 수상자로 선정됐다.  

허 책임은 2011년 한국선급 입사 후 2019년부터 IMO 화물컨테이너 운송 전문위원회(CCC)에 참석해 활동했다. 2022년부터는 대한민국 IMO 정부대표단의 CCC 간사 역할을 맡았다.

이 기간 액화석유가스(LPG), 메틸알코올, 수소 등 선박 대체연료의 안전 규정 의제에 맞춰 IMO에서 선박 대체연료의 안전 규정 기틀을 마련했다.

허은정 한국선급 책임검사원은 "해사업계 곳곳에서 애쓰고 있는 정부, 조선소, 선급 등 선후배 덕분에 귀한 상을 받게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상의 이름과 무게에 맞게 해사업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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