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국제해양법 콘퍼런스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서 열리고 있다. ⓒ 해경
▲ 2023년 국제해양법 콘퍼런스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서 열리고 있다. ⓒ 해경

2023 국제 해양법 콘퍼런스가 열렸다.

해양경찰청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공동으로 국제 해양법 역량 강화·현안에 대한 학계와 유관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부산에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국제해양법 콘퍼런스는 최신 현안을 공유하고 국제 해양 질서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토론의 장이다.

해양법 관련 학계 전문가와 해양경찰청,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등 10개 기관 100여명이 참석했다.

콘퍼런스는 △국제 해양 질서 변화 △동북아 해양 지정학적 관계 △한국 해양법 현안과 전망 등으로 구성됐다.

국내 해양법 전문가들의 다양한 주제 발표와 토론을 통해 국제 정세와 동북아, 한반도 주변의 현안에 대해 소통하고 정부 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김용진 해경 차장은 "해경은 70년간 우리 바다의 주권을 수호하며 활동무대를 세계로 넓혀 왔다"며 "국제 무대에서 충실하게 활동하려면 국제해양법 지식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강도형 해양과학기술원장은 "콘퍼런스는 급변하는 해양 질서와 우리 해역의 현안을 진단하고 국가적 대응 역량을 결집하기 위한 모임"이라며 "새롭게 등장하는 국제규범과 해양의 지정학적 관계에서 대한민국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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