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11일 '제14회 보행자의 날'을 맞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념식을 개최한다.

보행자의 날은 환경을 보호하고 국민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 걷기의 중요성을 확산하기 위해 2010년 제정한 국가기념일이다.

기념식은 안전한 걸음, 건강한 걸음이라는 주제로 열릴 예정이며 유공표창, 걷기 행사 등으로 구성됐다.

기념식은 보행일상권 도시를 지향하고 있는 서울시 광화문광장에서 진행해 행사의 의미를 높였다.

국토교통부는 보행자의 안전 향상과 편리한 도로를 조성하기 위해 사람중심도로 설계지침을 마련했고 마을주민 보호구간의 확대, 보행안전시설 확충 등의 사업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윤상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은 "건강과 활력을 얻을 수 있는 걷기 활동에 시민들이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이라며 "모두가 안전하게 걸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보행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