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전국 건설 현장의 동절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9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공휴일을 제외하고 건설 현장 안전 점검을 진행한다.
8일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현장 안전 점검은 국토부 등 12개 기관이 참여해 동절기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전국 2060개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1164명의 인력이 투입된다.
점검은 동절기 전용 콘크리트를 채우거나 보존할 때 시공관리 대책 수립 여부 등을 상세히 살펴보고 지반 동결작용으로 변형이 우려되는 흙막이 구조물에 대한 계측기 설치와 관리 상태, 겨울철 폭설과 강풍에 따른 안전 시설물의 관리 상태 등 겨울철 취약 분야를 집중적으로 확인한다.
또한 점검 결과 부실·품질관리 미흡 등 위반행위가 적발되면 벌점, 과태료, 시정명령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엄중하게 조치할 예정이다.
김태오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전분기 사망사고 발생 건설사 현장에 대한 정밀 점검 등 특별관리로 건설 현장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태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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