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서이초 교사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배경에 학부모들의 심각한 갑질이 있었다는 제보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교사노동조합에 따르면 A씨의 학급 학생이 연필로 뒷자리 학생의 이마를 긋는 사건이 있고 난 후, 가해자와 피해자의 학부모가 A씨의 개인 휴대전화로 수십 통의 전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A씨는 "내가 누구에게도 휴대전화 번호를 알려준 적이 없는데 내 번호를 어떻게 알고 전화했는지 모르겠다"며 학교 측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묵살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재 경찰은 노조에서 제기한 의혹의 진위를 파악하기 위해 서이초 교사를 전수조사할 계획인데요.
앞으로도 이 같은 일이 발생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는 만큼, 대책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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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기자
safekim@sa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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