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연상 충남소방본부장(왼쪽)이 태안군 모항항 인근 취약지역을 점검하고 있다. ⓒ 충남도
 ▲ 김연상 충남소방본부장(왼쪽)이 태안군 모항항 인근 취약지역을 점검하고 있다. ⓒ 충남도

충남소방본부는 서해안을 시작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안가 일대 취약지역 점검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도 소방본부는 12일까지 집중호우로 인명구조 1건, 안전조치 79건, 배수지원 4건의 소방활동을 벌였다.

지난달 29일 서산에서는 도로에 갑자기 불어난 물로 인해 무릎 높이까지 침수된 차량에 고립된 2명을 출동한 소방대가 구조했다.

도소방본부는 집중호우로 인한 신고 폭주를 대비하는 한편 소방서장, 119특수대응단장을 소집해 영상회의를 열고 긴급대응태세를 점검했다.

재난 대비 각 시군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실시간으로 기상 상황을 확인해 비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에 특수대응단 구조인력을 전진 배치하기로 했다.

김연상 소방본부장은 태안군 모항항 인근을 방문해 집중호우에 취약한 해안가 일대의 위험 요소를 안전 점검하고, 긴급상황 발생 시 인명구조 활동을 최우선으로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김연상 본부장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오는 주말까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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