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건설이 시공한 인천 검단 자이 안단테 아파트 지하주차장이 철근 누락으로 붕괴돼 자이 입주민들의 불안이 커져가고 있다. ⓒ 세이프타임즈
▲ GS건설이 시공한 인천 검단 자이 안단테 아파트 지하주차장이 철근 누락으로 붕괴돼 다른 자이 입주민들의 불안이 커져가고 있다. ⓒ 세이프타임즈

"친구들이 순살 자이에 산다고 조롱해요. 이사가고 싶어요."

지난 4월 GS건설이 시공한 인천 검단 자이 안단테 아파트 지하주차장이 무너져 내린 가운데 현장 설계도에 기둥의 무게를 견디는 데 필요한 보강 철근이 빠져 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뒤늦게 GS건설은 "공식적인 조사위원회 조사와 별도로 자체 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설계와 다르게 시공된 것으로 추정되는 부분을 발견했다"고 밝혔는데요.

이어 "사고조사위원회에 알리고 향후 조사 과정에서도 철저하고 투명하게 협조하고 건물 안전 확보에 필요한 모든 조처를 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미 신뢰도는 바닥입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순살 자이 불매', '무서워서 못살겠다' 등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에 국토교통부는 GS건설의 자체 점검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확인에 나섰습니다.

GS건설이 시공한 다른 아파트들 상태 또한 어떨지, 대대적인 전수조사가 필요해 보이네요.

☞ GS건설 '인천 붕괴 주차장' 기둥 70% '보강 철근' 빠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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