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방안전 빅데이터 플랫폼 참여기관. ⓒ 소방청
▲ 소방안전 빅데이터 플랫폼 참여기관. ⓒ 소방청

앞으로 국민 누구나 소방안전·소방산업 분야의 모든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소방청은 3년간의 시스템 구축을 마치고 '소방안전 빅데이터 플랫폼'(www.bigdata-119.kr)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소방안전 빅데이터 플랫폼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화사회진흥원이 주관하는 플랫폼 구축사업에 선정돼 2020년부터 소방청과 한국소방안전원 등 19개 기관이 참여해 시스템을 구축했다.

소방 관련 기업은 물론 국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양질의 소방데이터를 생산하고 유통하기 위해 △화학재난 △스마트시티 △소방산업기술 △재난보험 데이터센터 등 9개의 센터에서 수집한 모두 638종, 1996건의 데이터를 이용자의 요구에 맞춰 가공하고 융합해 제공한다.

제공하는 정보는 소방산업 기술정보, 지역별 건축물 특성과 주요 소방대상물의 소방시설 설계도면, 화재위험 요소 등이다.

관련 업계 종사자들은 정보를 참고해 소방산업 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신사업 제안과 제품 개발 등에 활용할 수 있다.

국민은 위치기반 언론보도 사고자료와 침수위험 알림 서비스 등을 통해 거주 지역의 위험요소를 미리 확인하고 대비할 수 있다.

학계에서도 소방안전 정책과 기술 연구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연내 전국의 지역별 소방차량 출동 데이터와 월별 소방안전 분야 분석보고서 등도 플랫폼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최재민 소방청 소방분석제도과장은 "국민과 관련 기업 종사자 등 누구나 데이터를 생산해 판매할 수 있도록 개방형 플랫폼으로 전환할 예정"이라며 "국내 데이터 산업 활성화와 국민 안전 강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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