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 미래에셋
▲ 박현주 미래에셋자산운용 회장. ⓒ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이 8년 만에 금융감독원의 정기검사를 받는다. 올해 대형사 가운데선 운용자산 기준 업계 1위인 삼성자산운용이 14년 만에 검사를 받은 데 이어 두 번째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달 중순부터 미래에셋운용에 대한 정기검사를 벌인다. 미래에셋운용은 2014년 이후 8년 만에 정기검사 대상에 올랐다.

정기검사는 업무 상황 전반을 들여다보는 종합검사와 달리 주기적인 경영 실태 평가와 상시 모니터링 과정에서 선별된 핵심, 취약 부문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업계에선 미래에셋운용이 상대적으로 해외부동산과 ETF 비중이 큰 만큼 관련 부문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검찰 출신 이복현 금감원장 취임 이후 업계 전반에 대한 검사가 본격화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대형사들의 정기검사가 수년 만에 이뤄지며 여의도 전반에 긴장감이 역력한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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