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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춘희 대한변협 부협회장(왼쪽)과 이석화 대구변회 회장이 법률사무소 방화 테러 사건 희생자 유족과 피해자 지원을 위한 전국 회원 성금 전달식을 하고 있다. ⓒ 대한변협

대한변호사협회는 20일 법률사무소 방화 테러 사건 희생자 유족·피해자 지원을 위해 대구지방변호사회에 성금 1억4377만5000원을 전달했다.

22일 대한변협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대구회에 1억5000만원을 지원한 데 이어 추가 지원을 했다.

전달된 성금은 대구회를 통해 지난달 9일 발생한 반문명적 테러로 인해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입은 유가족과 피해자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성금은 대한변협 임원, 전국회원, 법무법인 등을 대상으로 성금 모금을 진행해 마련됐다.

이종엽 회장은 "테러사건으로 무고하게 희생된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고, 이번 사건으로 뜻하지 않게 인적·물적 피해를 입은 부상자와 관련자에게도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대한변협 집행부는 물론 협회 전체 회원의 마음을 담은 이번 성금이 하루빨리 유가족과 피해자가 일상을 회복하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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