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원이 의원. ⓒ 의원실
▲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 ⓒ 의원실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2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사람 10명 중 1명 이상이 중도에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나타났다.

처음엔 무증상이었으나 개인에 따라 격리 도중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생활치료센터 의료진의 모니터링으로 이러한 환자를 조기에 병원으로 이송한 경우다.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생활치료센터 올해 입소인원(1~8월까지)은 12만3000명이다.

월별 현황을 보면 7~8월 입소인원(6만7613명)이 전체의 54.6%를 차지했다. 특히 8월(3만8916명)에는 2월(6573명) 대비 입소자가 5배 가까이 늘어났다.

입소 당시엔 무증상 혹은 의료적인 조치가 필요하지 않은 사람이었지만 이후 증상이 악화돼 병원으로 이송된 환자는 올 8월 기준 1만9000명에 달했다. 

이송 환자 역시 여름철에 집중돼 8월 한달간 의료기관으로 전원된 환자(7455명)의 비율이 전체의 37.8%를 차지했다. 입소자 증가에 따라 병원이송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김원이 의원은 "생활치료센터 의료진의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경과관찰을 통해 적절하게 병원치료로 연계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향후 위드코로나에 대비해 무증상, 경증환자의 지역사회 코로나 전파를 차단하기 위한 대책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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