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협 서울시보라매병원장이 코로나19 대응 성과백서를 출간했다. ⓒ 보라매병원
▲ 이재협 서울시보라매병원장이 코로나19 대응 성과백서를 출간했다. ⓒ 보라매병원

서울대병원이 운영하는 보라매병원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 성과와 관련 내용을 집대성한 '코로나19 백서'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백서에는 2020년 1월 20일 국내 코로나 첫 환자 발생에 따른 보라매병원의 코로나19 TFT 구성부터 지난 3월 6일  2차 감염병 전담 병원 지정 해제까지 치열했던 그간의 기록을 담았다. 

보라매병원은 2020년 1월 23일 신종감염병 TFT 가동을 시작으로 내 확진자를 전담 치료할 수 있는 병상 운영과 생활치료센터 운영 지원, 재택치료 상담센터·외래 진료센터·예방접종센터 개소, 선별진료소 운영, 역학조사지원단 파견 등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보냈으며, 서울시를 비롯한 정부 기관과 협력해 방역에 최선을 다했다.

백서는 이재협 병원장의 발간사와 코로나 관련 타임라인을 시작으로 △코로나19컨트롤 타워 △종합 대응체계 △부서별 대응 현황 △직원교육 및 지원 △의료진 수기 △병원장 심층 인터뷰 △제언 △맺음말 등으로 구성됐다.

제1장  코로나19 컨트롤 타워는 코로나19에 효과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구성된 협의체에 대한 내용을 수록했다.

보라매병원은 코로나 첫번째 확진 환자 발생을 시작으로 3일 만에 코로나19 TFT를 구성했으며, 2020년 7월 재단의료지원단을 신설해 신속한 확진 환자 배정·전원, 선별진료소 운영 관리를 통해 지역사회와 원내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했던 내용을 이 장을 통해 확인됐다.

제2장 코로나19 종합 대응체계는 보라매병원이 대외적으로 직면한 어려움 속에서도 호흡기전담클리닉 및 생활치료센터, 예방접종센터, 역학조사지원단 운영 등으로 코로나 확산에 대응했던 과정과 향후 감염병 확산에도 효과적으로 대처하고자 의료진이 현장에서 경험하고 느낀 점을 토대로 제언한 부분으로 구성됐다.

제3장 부서별 대응 현황은 코로나19의 전파 예방과 검사·치료의 인프라 마련을 위해 힘쓴 각 부서의 대응 과정과 우수 사례 및 의료진의 제언을 담았다.

제4장 코로나19 직원교육 및 지원은 의료진 대상의 중환자 진료역량 강화 교육 등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보라매병원이 의료진의 안전한 근무 환경 마련을 위해 노력했던 과정과 전 직원의 노고를 격려하고자 마련했던 프로그램 등을 구성했다.

제5장 현장이 말하는 코로나19 대응과 이후는 병동은 물론 선별진료소, 행정지원부서 등 다양한 곳에서 맡은 바 최선을 다했던 교직원들의 소회를 수기 형식으로 담았다.

이재협  보라매병원장은 "코로나 확산의 최전선에서 치열하게 싸워 준 우리 교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코로나19 백서는 또다시 엄습할지 모를 감염병의 위협에서도 모두가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는 지침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라매병원 코로나19 백서는 병원 내부는 물론 서울시를 비롯한 정부 기관과 외부 기관에도 배포됐으며, 보라매병원 홈페이지에서도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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