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메이플시럽 비축량이 기후변화 영향으로 16년만에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2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BBC에 따르면 캐나다 퀘벡에 위치한 메이플시럽 저장고 비축량이 310만㎏까지 떨어졌다.전세계에서 유일한 메이플시럽 비축고인 이 시설의 저장 용량은 6032만7785㎏ 수준으로 정량의 5% 수준밖에 차지 않은 셈이다. 다만 현재로선 시럽 가격에 영향을 미치진 않을 전망이다.시몬 도레-울레(Simon Doré-Ouellet) 퀘벡 메이플 시럽 생산자 협회 부국장은 "메이플시럽의 전략적 비축량이 2008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캐나다 곳곳에서 발생한 최악의 산불이 급속도로 확산되자 캐나다 당국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수일째 산불이 번지고 있는 캐나다 서부 브리티시컬럼비아주 3만5000여명에 대해 대피령이 내려졌다.전날까지 2만여명에 대해 대피령이 내려졌는데 하루 만에 1만5000명이 증가했다.남쪽 미국 국경에 가까운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웨스트켈로나에 지난 수일간 380건 이상의 산불이 발생해 수천가구가 불탔고 전력 공급도 일부 차단됐다.캐나다를 동서로 이어주는 트랜스 캐나다 고속도로도 밴쿠버에서 북동쪽으로 400여㎞
경기도는 김동연 지사가 데이비드 이비(David Eby)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수상과 만나 양 지역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일 밝혔다.지난달 31일 도담소에서 만남은 경제 행보의 일환으로 한국을 방문한 이비 수상의 면담 요청에 김 지사가 도담소 초청으로 화답해 이뤄졌다.이비 수상은 이 방문에 고용·개발혁신장관, 에너지·광물·저탄소혁신장관, 통상장관도 함께해 도와의 인적·에너지 교류 의지를 내비쳤다.면담에 이어 제4차 진행계획 체결식도 진행됐다. 도는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와 2008년 자매결연 체결 이후 파트너십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완성차 업체 스텔란티스와 합작해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마련하기로 한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이 전면 중단됐다.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양사와 캐나다 연방 정부 사이에 재정 지원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지자 온타리오주 윈저시에 건설하고 있던 배터리 합작공장 공사를 중단했다.LG엔솔과 스텔란티스는 지난해 3월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시에 50억캐나다달러(4조9000여억원)를 투자해 연간 45GWh의 배터리 물량을 생산하는 합작공장 '넥스트스타에너지'를 설립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협상이 교착 상태에
GS건설은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recast Concrete·PC) 제조 자회사인 GPC가 국내 최초로 '광물탄산화방식의 탄소저감 콘크리트 제조기술' 도입해 상용화한다. 콘크리트 제조 시 이산화탄소를 주입해 강도를 높이면서 시멘트 사용량을 줄여 탄소배출을 저감하는 신기술이다.GS건설은 GPC가 캐나다 카본큐어(CarbonCure)사와 국내 최초로 탄소배출권 인증과 취득이 가능한 '이산화탄소(CO2)주입 탄소저감 콘크리트 제조기술'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GPC가 도입한 기술은 광물탄산화에
캐나다에서 생산된 생굴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돼 비상이 걸렸다.14일 캐나다 보건부에 따르면 인터시티 패커스사가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서 생산한 굴을 회수한다고 공지했다.특히 지난달 22일에 수확된 'N/Shell Royal Miyagi Ow'라는 라벨이 붙은 굴 품목들이 노로바이러스를 일으킨다고 밝혔다.최근 몇 주 동안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서 수확한 굴과 다른 회사들에 의해 포장된 굴을 회수하고 경고를 발령했다.캐나다 공중보건청은 올해 들어 328건의 노로바이러스와 위장병이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굴과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사슴에서 다른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됐다. 이 바이러스는 사람에게 전파된 것으로 밝혀졌다.2일(현지시간) CNN은 캐나다 온타리오 흰꼬리사슴 개체에서 오미크론과 같이 코로나19 바이러스 가계도에서 많이 변형된 새로운 변형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보도했다.지난해 12월 초 야생 흰꼬리사슴 3마리의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보고된 데 이어 사슴과 접촉한 사실이 확인된 온타리오 주민에게서도 새로운 변형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이다.연구에 참여한 연구원들은 "코로나19 대유행이 중국 우한 시장의 동물에서 시작됐다는 추가
캐나다가 성공적으로 2건의 의료용 드론 활용에 성공했다.13일(현지시간) CBC 방송에 따르면 캐나다에서 세계 최초로 드론을 활용해 폐섬유증을 앓는 환자에게 이식용 폐를 이송하고, 코로나 상황을 맞아 원격으로 의약품 전달 시범 운행을 하는 등 본격적으로 의료용 드론 상업화에 나섰다.드론은 토론토 대학병원협회와 '유니더 바이오일렉트로닉'이 협력해 특수 목적용으로 제작한 기종으로 토론토웨스턴병원을 출발해 1.6㎞의 거리 비행 후 토론토종합병원 옥상에 안착했다.이로 인해 폐섬유증을 앓던 알랭 호닥(63)은 이송된 폐 한 쌍
우리은행은 모바일전용 소액 해외송금 서비스 '알뜰 해외송금' 대상 국가를 8개국으로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기존 미국, 호주,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에 이어 추가된 국가는 캐나다, 독일, 스페인으로 알뜰 해외송금으로 각 국가별 현지 통화 송금이 가능하다.우리은행은 코드를 숫자로 입력하면 정보가 자동으로 표시되는 해외은행코드 검증 프로세스도 도입해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다.지난해 7월 출시한 알뜰 해외송금은 간편하고 저렴한 모바일 전용 서비스로 우리WON뱅킹을 통해 '거래외국환은행 지정' 없이 연중
캐나다는 12~15세 청소년의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접종을 세계 최초로 승인했다.캐나다 보건당국은 청소년들이 평소의 삶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16세 이상에만 허용했던 화이자 백신의 접종 연령을 조정했다고 5일(현지시각) AP통신이 보도했다.미국 FDA도 청소년의 화이자 백신을 다음주까지 허가해 많은 이들에게 접종할 것으로 기대된다.화이자는 지난 3월 12~15세의 미국 청소년 226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에서 접종을 끝낸 청소년 가운데 확진 환자가 없었다고 밝혔다.부작용은 주로 통증, 발열, 피로 등으로 접종을 승인 받은 성
주요 국가와의 FTA 체결 이후 세탁 세제와 섬유유연제 등의 세제를 수입하는 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한국소비자원은 수입 세제와 관련한 정보의 제공을 위해 가격과 소비자인식을 조사·분석했다고 2일 밝혔다.세제의 주요 수입국은 FTA 체결·발효국인 중국, 미국, 독일, 캐나다로 2019년 기준 전체 세제 수입량의 75.5%를 차지하고 있다.주요 수입국 가운데 미국산 세제의 가격은 2019년 기준 100㎖ 당 2166원으로 2017년 대비 31% 상승했고 동 기간 캐나다산은 100㎖ 당 2053원으로 1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은 30일 오후 3시부터 서울시 종로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주한대사와 함께하는 서울혁신교육 공감 토론회'를 개최한다.교육청은 코로나19로 국경이 봉쇄되고 국제 교류가 힘들어진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재외공관과 상대국 언어로 말하며 친구를 사귀는 온라인 수업, 주한대사 학교 방문, 재외공관 오픈 하우스 등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공감 토론회는 교육청과 밀접하게 교류하고 있는 재외공관 가운데 한국에서 오래 근무한 외교관의 시각으로 본 서울교육에 대해 생생한 조언을 듣고자 마련했다.토론회 주제는 △한국 교육정
농림축산식품부는 캐나다 정부와 삼계탕 수출 협의가 완료돼 20일 캐나다로 첫 물량을 수출한다고 19일 밝혔다.캐나다 삼계탕 수출은 식약처와 농식품부가 공동으로 캐나다 식품검사청과 지난 23년 동안 지속적인 협의과정에서 이루어낸 성과다.올해 수출예상 물량은 80톤(7만4000개 분량)으로 13톤이 수출길에 오른다. 3월에 46톤, 21톤은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수출된다.정부는 1996년 캐나다 정부에 삼계탕 수입을 요청했지만 세계무역기구 쇠고기 분쟁 등으로 6년간 협의가 중단됐었다. 2018년 캐나다 정부의 국내 수출작업장에 대한 실사
캐나다 최대 도시 토론토에서 23일(현지시간) 오후 차량돌진 사건이 발생해 최소 10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다.운전자는 현장에서 체포됐으며 수사당국은 테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특히 사고가 난 곳은 한인타운과도 가까운 번화가인데다, 점심시간을 맞아 식사하러 나온 직장인들이 많아 인명 피해를 키운 것으로 보인다.로이터통신, CNN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쯤 흰색 밴 차량(승합차)이 토론토 북부의 핀치 대로에서 인도를 향해 돌진, 행인들을 잇달아 들이받았다.이 승합차는 렌트차량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