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설명 ⓒ CBC 홈페이지
▲ 캐나다가 2건의 의료용 드론 활용에 성공했다. ⓒ CBC 홈페이지

캐나다가 성공적으로 2건의 의료용 드론 활용에 성공했다.

13일(현지시간) CBC 방송에 따르면 캐나다에서 세계 최초로 드론을 활용해 폐섬유증을 앓는 환자에게 이식용 폐를 이송하고, 코로나 상황을 맞아 원격으로 의약품 전달 시범 운행을 하는 등 본격적으로 의료용 드론 상업화에 나섰다.

드론은 토론토 대학병원협회와 '유니더 바이오일렉트로닉'이 협력해 특수 목적용으로 제작한 기종으로 토론토웨스턴병원을 출발해 1.6㎞의 거리 비행 후 토론토종합병원 옥상에 안착했다.

이로 인해 폐섬유증을 앓던 알랭 호닥(63)은 이송된 폐 한 쌍을 지난달 성공적으로 이식받고 회복 중에 있다.

원격 의약품 지원 실험에 사용된 드론은 캐나다 드론 전문사 드론 딜리버리 캐나다, 컬럼비아 의과대학, 프레이저 레이크 마을이 협업해 캐나다 외딴지역 원주민 공동체 더 퍼스트 네이션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했다.

드론은 이날 이륙해 프레이저 호수 마을에서부터 북쪽에 위치한 더 퍼스트 네이션으로 4㎞를 비행했다.

드론 딜리버리 캐나다의 대표 마이클 자라(Michael Zahra)는 "드론을 이용해 계절마다 위험요소가 생기는 도로 상황, 교통 체증을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며 "의료용품을 배달하기 위해 부담스러운 비용을 지불하면서 헬기를 띄우지 않아도 돼 좋은 대체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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