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과 전북은행이 전국 최고 수준의 예대금리차로 2년 연속 최대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9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은행과 전북은행의 잔액기준 예대금리차는 전년 대비 각각 0.98%p와 0.12%p 증가한 3.98%와 3.21%였다.광주은행과 전북은행의 서민대출과 기업대출 금리는 전체 은행 가운데 가장 높아 15개 은행 가운데 각각 1,2위를 차지했다.타 지방은행인 부산은행(1.60%), 경남은행(2.50%), 제주은행(2.83%), 대구은행(3.04%) 등의 예대금리차와 비교해봐도 큰 차이가 난다. 특히 예대금리차
금융감독원이 금융사의 거액 성과급을 비판하고 성과보수체계와 손실흡수능력 적정성에 대해 현장 검사에 착수할 방침이다.14일 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을 포함, JB금융지주 계열 전북·광주은행의 자본적정성을 점검하는 등의 결산 검사를 진행한다.DGB금융지주의 대구은행, BNK금융지주 계열 은행 1곳 등도 금감원의 검사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금감원의 결산검사는 매년 주요 은행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올해 검사에선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적정하게 갖췄는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따져볼 전망이다.대금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JB 금융지주가 역대 최대 실적을 내 '이자 장사를 한 게 아니냐'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JB금융지주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8.6% 오른 6010억원이다.JB금융지주는 광주은행과 전북은행의 지주사다. 광주은행의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33% 증가한 2581억원, 전북은행은 13.5% 올라 2076억원을 기록했다.일각에선 이들의 높은 실적이 대출금리에서 예금금리를 뺀 '예대마진'으로 벌어들인 수익 덕분이라는 지적이 나온다.실제로 지난해 12월 기준
최근 카카오 먹통 사태로 인한 피해가 막중한 가운데 금융권판 '제2카카오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24일 국회 정무위원회 강병원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은평을)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권의 IT 보안예산·인력 비중이 2017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권 보안예산 비중(IT예산 편성액 대비 정보보호예산 편성액)을 보면 은행은 지난 2017년 11.9%에서 지난해 10.9%로 감소했다.저축은행(29.5%→26.5%), 증권(15.4%→13.3%), 생명보험(13.7%
문재인 정부가 추진한 태양광 사업에서 위법·부당 사례가 대거 적발된 가운데 금융당국이 관련 대출에 대한 긴급 점검에 착수했다.은행권이 2017년 이후 태양광 발전 사업자를 대상으로 5조6000억원가량을 대출해주는 과정에서 절차상 문제나 비리 등이 있었는지를 중점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은행별로 취급한 태양광 대출의 종류와 규모, 건전성 여부 등을 파악하고 있다.금감원은 최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지원 사업에서 부적절한 대출과 회계 부실 등이 있었다는 국무조정실의 조사 결과가 나온 뒤 해당 작업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