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자동차 배기시스템 관련 부품 제조업체인 포레시아코리아의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하도급법)' 위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5600만원을 부과한다고 24일 밝혔다.포레시아코리아는 2018년 4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4개 국내 중소 하도급 업체의 노하우가 담긴 101건의 기술자료를 요구하면서 요구목적 등이 기재된 기술자료 요구 서면을 교부하지 않았다.기술자료 요구서 제공 의무는 원사업자에게는 하도급거래 목적 달성에 필요한 범위를 벗어나 수급 사업자의 기술자료를 과도하게 요구하는 것을 스스로 자제하도록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최근 8년간 공공·민간업체를 통틀어 건설폐기물법을 가장 많이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1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김영진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수원병)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2015~2022년 건설폐기물법 위반 현황' 자료에 따르면 8989건의 위반 사례 가운데 LH가 232건으로 가장 많은 적발 건수를 기록했다.LH는 연도별로 △2015년 10건 △2016년 12건 △2017년 23건 △2018년 17건 △2019년 31건 △2020년 48건 △2021년 43건 △2022년 48건 등 갈수록 위반 건수가
국회 정무위원회 김성주 의원(더불어민주당·전북전주병)과 법제사법위원회 박주민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은평갑)이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아디다스의 가맹사업법 위반을 공정위에 재신고했다고 밝혔다.아디다스로부터 일방적으로 계약갱신을 거절당한 점주들의 모임인 '아디다스전국점주협의회'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아디다스 점주 62명과 전국가맹점주협의회가 가맹사업법 위반행위로 신고한 사건을 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로 이첩했고,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2달 만에 심사 불개시 결정을 통보했다.김 의원은 "아디다스는 국민들한테 사랑받는 스포츠 브랜드 제품이지
대전시는 염소고기와 한정식 음식점 62곳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여 원산지표시법 위반업소 4곳을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시 특별사법경찰은 최근 하절기 보양식 소비가 증가하고 국내산 염소가격이 2배 이상 크게 올라 원산지를 속여 파는 업소가 있을 것으로 판단돼 특별 단속을 진행했다.단속에서는 원산지 거짓표시 3개 업소, 원산지 미표시 1개 업소 등 4개 업소가 원산지표시법을 위반해 적발됐다.A음식점은 가격이 저렴한 호주산 염소고기를 사용하면서 원산지 표시판에는 국내산으로 표기했다. B업소 역시 호주산 염소고기를 사용하면서 '농장직
방역패스 개시 첫날에 이어 14일도 점심시간에도 백신접종·음성확인을 증명하는 QR코드 시스템 오류가 발생했다.질병청은 13일 "방역패스 시스템 과부하로 시설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방역패스 시작일 과태료는 부과하지 않는다"고 밝혔다.백신패스 범칙금은 △시설 이용자 10만원 △관리운영자 1차 위반 150만원, 2차 위반 300만원이다.하지만 14일 오전 11시 40분 질병관리청 쿠브(COOV·전자예방접종증명서) 애플리케이션 접속 오류가 또 다시 발생했다.이에 질병청 관계자는 "네이버를 제외하고 쿠브·카카오·토스·PASS로 Q
19일 오후 8시쯤 서울 성북구의 한 도로에서 '차선'과 '정지선'을 모두 넘은 한 트럭이 발견됐다. 어두컴컴한 저녁 퇴근길 한 트럭이 두 개의 선을 넘은 채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차선은 차로를 구분하기 위한 경계지점을 안전표지로 표시한 선이다. 점선은 주행 간 이동이 가능하고 실선은 이동이 금지됐다.그러나 이 트럭 운전자는 두 개의 차선을 모두 차지한 채 신호를 대기하고 있다. 뒤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할 뿐만 아니라 어두운 도로에서 트럭의 후미등만 눈에 띄기 때문에 앞부분을 발견 못하고 사고로 이어질
금융투자사 대주주 신용공여 등 자본시장법위반 규모가 4년간 426억원으로 집계됐다. 금융투자사 대주주의 도덕적 해이가 만연한 것으로 드러났다.13일 정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2019년 18개 금융투자가 대주주와 특수관계인에 대한 신용공여를 제한하는 규정 등을 위반했다. 위반한 거래 규모는 426억3600만원에 달했다.신용공여 제한을 위반한 규모는 9개사 223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금융투자사가 계열사의 증권을 취득하면서 이사회 의결을 거쳐야 하는 의무규정 위반이 2개사 16
금융위원회는 제16차 회의에서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공시한 아래스에게 과징금을 부과키로 의결했다.10일 금융위에 따르면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한 아래스 대표이사와 담당임원에게 232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과징금 이외에도 증권발행제한 10개월, 감사인지정 3년, 담당인원 면직권고 직무정지 6개월 등의 조치를 했다.아래스는 2017~2018년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 사유가 추가되는 것을 회피하기 위해 특수관계자인 종속회사와 계약금액을 임의로 100%로 증액하고 매출로 인식하는 등 매출을 과대계상한 것이 적발됐다. ⓒ 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특정 계층에서 소비되는 비건 식품을 제조하는 업체 842곳을 점검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10곳을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코로나19로 이용이 증가한 홈쇼핑 판매식품과 더불어 백화점·마트 등에서 판매하는 PB제품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17개 지자체와 지난 6월22일부터 7월8일까지 실시했다. 주요 위반 내용은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무신고 영업 △품목제조보고 미보고 △원료수불부 미작성 등이다. 적발된 업체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하고 3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개선
환경부가 설 연휴를 앞두고 17개 시도에서 과대포장을 점검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유통매장을 중심으로 오는 24일까지 실시된다. 포장기준을 위반한 제조업자에게 과태료 최대 300만원이 부과된다.지자체는 '제품의 포장재질‧포장방법에 관한 기준 등에 관한 규칙'에 따라 포장횟수가 과도하거나 제품 크기에 비해 포장이 지나친 제품에 대해서 포장검사명령을 내려 위반 여부를 판단한다.특히 명절에 판매량이 많은 1차 식품, 가공식품, 주류 등의 선물세트는 포장횟수는 2차 이내, 포장공간비율 25% 이하의 포장방법을 준수해
식품위생법을 위반했던 업체 12곳이 또 위반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식품위생법령을 위반한 이력이 있는 식품‧축산물‧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 등 290곳을 점검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8일 밝혔다.식약처는 17개 지방자치단체와 지난해 10월 28일부터 12월 20일까지 점검했다. 적발업체는 행정처분하고, 3개월 안에 재점검할 예정이다.주요 위반내용은 유통기한 변조(1곳), 생산일지·원료수불부 미작성(2곳), 시설기준 위반(4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5곳)이다.서울 금천구 식육판매업 영업자는 지난해 5월 식육포장처리업을 운영하
부적합한 미세먼지 마스크 3개가 회수되고, 공산품을 효과가 있다고 하는 등 허위 광고한 사례 180여건이 적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유통 중인 보건용 마스크 152개 제품을 수거한 결과 3개 제품이 부적합했다고 14일 밝혔다.보건용 마스크는 2016년 246품목에서 지난해 490품목으로 증가했다. 식약처는 현재 186개를 수거했고, 나머지 34개도 검사하고 있다.일부 보건용 마스크에서 나는 냄새유발물질(22종)을 조사한 결과, 냄새를 유발하는 아세트알데히드, 뷰티르아세테이트 등이 검출됐다. 하지만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미치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달 21일부터 27일까지 추석 성수식품 제조·판매업체 등 3842곳을 점검해 '식품위생법', '축산물 위생관리법'을 위반한 170곳을 적발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제수용·선물용 식품과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와 전통시장·대형마트 등 추석 성수식품 판매업체,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실시했다.주요 위반내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7곳) △자가품질검사 미실시(14곳) △비위생적취급(25곳) △원료·생산·판매기록 미작성(24곳) △건강진단미실시(5
인터넷에서 과도한 광고법을 사용해 환자를 유인한 의료기관이 무더기로 걸렸다.보건복지부와 한국인터넷광고재단이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과 SNS사회관계망에서 전자상거래(소셜커머스)를 통해 의료법상 금지된 과도한 환자 유인과 거짓 의료광고를 한 의료기관 278곳을 적발했다고 31일 밝혔다.복지부와 인터넷광고재단은 지난 1월부터 두 달 동안 성형·미용 진료 분야를 중심으로 의료법 위반사항을 검토했다. 애플리케이션과 소셜커머스에서 과도한 유인행위 등 행사성 의료광고를 하는지가 점검사항이었다.메인화면에서 할인금액만을 제시하고 자세한 광고 내
한국원자력연구원이 핵연료물질을 사용한 뒤 빗물에 흘려 보낸 사실을 은폐한 것으로 드러났다. 원자력연구원은 이미 여러차례 원자력안전법을 위반했다.원자력안전위원회는 10일 회의를 열고 원자력연구원에 1억5000만원의 과징금 처분을 내리기로 의결했다.원안위는 2017~2018년 정기검사 결과 원자력연구원이 허가없이 핵연료물질을 사용한 사실을 확인했다. 2015년 12월에는 핵연료물질 90.338㎏을 미허가시설에서 사용했고 2017년 6~7월에는 109.274㎏을 사용했다.연구원은 플루토늄 0.05g, 감손우라늄 640g, 천연우라늄 5g
심야에 누가 올까. 영업중인 서울지역 단란주점들이 불시 소방점검에서 무더기로 적발됐다.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지난 25일 119기동단속팀을 투입해 유흥주점과 단란주점 46곳을 대상으로 첫 불시 소방특별조사를 벌였다고 29일 밝혔다.단속결과 30곳의 없소가 소방법을 위반했다. 안전시설 불량도 63건이나 나왔다. 불량률이 65.2%에 달했다.소방재난본부는 조치명령 15곳, 기관통보 1곳, 과태료 14곳 등을 처분했다. 적발업소는 소화, 경보, 피난설비, 비상구 등을 제대로 설치하지 않았다.2017년 사전통지 후 실시한 다중이용업소 소방특
한빛원전이 위험물질을 적정하게 보관하지 않고 소방안전시설 관리도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25일 전남 영광소방서에 따르면 지난달 18~22일 한빛원전 발전소 건물을 제외한 자재창고, 사무동 등에서 특별 안전점검을 했다.발전소는 소방서가 아닌 원자력안전위원회 점검을 받지만 최근 잇따라 불이 나면서 특별점검을 벌였다.점검 결과 입건 1건, 과태료 1건, 기관통보 35건, 행정명령 39건, 지도 20건 등 96건의 위반사항이 적발됐다.소방시설 관련 위반사항이 27건으로 가장 많았고 건축 26건, 위험물 25건, 전기 18건 등이었다.제1발
해양경찰청은 낚시어선 이용객이 매년 증가함에 따라 구명조끼 미착용, 영업구역 위반 등의 불법행위를 근절하고 사고예방을 위해 단속을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해경에 따르면 낚시어선 이용객이 2016년 342만명에서 2017년 414만명, 지난해 428만명을 기록하며 매년 증가하고 있다.낚시어선 이용객이 늘어나면서 안전사고도 2016년 208건, 2017년 263건, 지난해 228건으로 꾸준히 발생했다.이에 따라 해경은 월 1~2회 해양수산부 등 유관기관 합동 단속과 낚시어선 성수기에 맞춰 특별단속도 병행한다.공휴일과 주말에 낚시객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국가보안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한 온라인 게시물이 최근 5년간 9000건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자유한국당 윤상직 의원은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방심위가 국가보안법 위반 정보로 판단해 시정요구한 인터넷 게시글은 2014년 이후 지난 7월 말까지 8777건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국가보안법 위반 정보는 경찰청과 국가정보원 등 관계 중앙 행정기관의 요청에 따라 방송통신위원회가 방심위에 심의를 요청해 집행하고 있다.시정요구는 2014년 1137건에서 2016년 2570건으
추석을 앞두고 부산에서 원산지 표시 등을 위반한 농수축산물 제조·판매업자들이 대거 적발됐다.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는 추석 성수 식품 취급업체와 축산물 유통 과정을 특별단속해 식품위생법,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축산물 위생관리법 등을 위반한 31개 업체를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단속은 추석을 맞아 식품제조·판매업체 등의 원산지 표시 준수 여부와 축산물 유통 과정을 살펴보고자 실시했다.이번에 적발된 업체는 원산지 거짓 표시 8곳,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 16곳, 무허가 도축행위 6곳 등이다.A업체는 뉴질랜드산 단호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