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과 다른 일자리를 병행하는 일명 'N잡 농업인'에 대해 지위를 보장하는 방안이 추진된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임호선 의원(더불어민주당·증평진천음성)은 생계유지 등의 사유로 일정금액 이하의 농업 외 소득이 있는 사람에 대해서도 농업인 지위를 보장하는 농업·농촌과 식품산업 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7일 밝혔다.현행법은 농업에 종사하고 있음에도 일부 농업 외 소득으로 인해 국민연금 사업장가입자나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등으로 등록되면 그 지위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여성농업인, 청년귀농인 등 자신의 명의로 토지를 소유하고 있지
국순당은 박민서 기업마케팅팀장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장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상생협력 등을 통해 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국순당은 한국 농산물을 원료로 백세주, 고구마증류소주 려(驪), 명작 복분자 등 다양한 한국술을 개발하고, 양조전용쌀인 '설갱미' 개발과 시장정착에 기여했다.우리술 개발을 위해 지역 농민과 합작, 농업법인을 설립해 농가의 소득 증대와 지역의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국순당은 2015년 국내 최초 양조전용쌀인 설갱미를 농가와 약속재배로 수매해 재배농가의 안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한국농어촌공사 농지은행에서 임대한 농지를 임대차계약서 제출 없이 농업경영체 등록을 할 수 있게 됐다고 22일 밝혔다.농지은행 임대사업은 농지를 소유하고 있지만 직접 농사를 짓기 어려운 농업인의 농지를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위탁받아 적합한 농업인을 찾아 임대하고 관리하는 제도다.농업경영정보는 농업경영 현황에 대한 빅데이터로 농업인은 융자·보조금 등의 지원을 받으려면 농업경영체로 등록해야 한다.타인 소유의 농지를 농업경영체에 등록할 때 무단으로 점유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임대차계약서와 소유자 확인서 등을
농림축산식품부 2021년 예산이 16조2856억원으로 확정됐다.3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2021년 예산은 올해보다 5113억원 늘어났으며 정부안 16조1324억원보다 1532억원이 증액된 금액이다.2021년 국가 전체 예산에서 농업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2.9%이며 전체 예산 증액분 2조2000억원 가운데 농업 분야 증액분 비중은 9.1%다.정부안이 편성된 후 기후변화로 인한 재해 대비 필요성이 커지는 등 변화된 여건을 반영해 농업 기후변화 대비 농산물 유통·판로 확보 지원,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구축 등의 예산이 국회 심의 과정에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도입된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5일부터 지급한다. 기본형 공익직불금은 자격요건이 검증된 112만 농가·농업인에게 2조2753억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농가 단위로 지급되는 소농직불금은 5174억원, 농업인 단위로 지급되는 면적직불금은 1조7579억원이 지급된다.농식품부는 지난 5~6월 말 기본형 공익직불금 신청접수를 받고 지난 7~10월 말 신청자와 농지에 대해 실경작 여부, 농외소득 등 자격요건 충족여부를 검증했다.신청접수 정보 분석, 현장점검 등을 통해 자격요건을 엄격히 검증해 지급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2만60
서울시가 전남도와 손잡고 전국 최초로 2023년 서울 가락시장에 '전남형 공영시장도매인' 도입을 추진한다.7일 시에 따르면 2023년 완공 예정인 가락시장 시설현대화 도매권 1공구에 전남도 등 산지 지자체가 참여하는 공영시장도매인을 위한 전용 공간을 마련하고 농수산물 유통혁신에 나선다.시장도매인제는 경매 절차없이 생산자와 유통인이 직접 사전 협상을 통해 거래하는 도매시장 거래제도다. 지자체가 시장도매인 법인 설립에 공동 출자하는 방식으로 참여해 공공성을 담보한다.시장도매인이 산지에서 농산물을 직접 받아 소비자에게 바로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농어업재해보험법, 동법 시행령이 개정·시행됨에 따라 압류가 제한되는 농어업재해보험금 수령 전용계좌를 12일부터 신설·운영한다.신설되는 전용계좌는 보험금을 압류로부터 보호, 재해로 인한 피해 복구와 영농·영어활동 재개를 돕는 것이 목적이다.기존 법령에서도 보험금 채권의 압류금지를 규정하고 있었지만 보험금이 지급된 후 타 예금과 섞이는 경우 압류금지 효력이 상실돼 보험금을 받지 못했다.이같은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압류가 제한되는 전용통장으로 보험금을 수령하도록 해 농어가의 경영안정을 지원하는 제도적 장치를
경남 함안군농업기술센터 7일 농업인 전문교육장에서 귀농·귀촌 수강생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귀농·귀촌 기초 영농기술과 창업 활성화 교육 개강식을 가졌다.개강식에서는 농업 아카데미 주인호 강사를 초청해 '귀농·귀촌 탐색 과정'을 주제로 본격적인 첫 강의가 시작됐다.맞춤형 귀농·귀촌 교육을 통해 귀농인들을 전문농업인으로 양성하기 위해 마련된 교육은 기초 영농기술교육(1∼11회)과 창업활성화교육(12∼19회) 2개 과정이다.오는 9월 8일까지 2개월 동안 진행되며 19회 76시간에 걸쳐 운영된다.교육에 참여하는
서울시가 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귀농·귀촌 수업 과정을 운영한다.과정은 귀촌(전원생활)과정, 귀농창업과정(종합반), 귀농창업과정(실습반) 등 3개로 운영된다. 교육비는 무료다.시는 상반기 340명, 하반기 160명을 대상으로 시민들이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다음달부터 시작하는 상반기 수강생은 11일부터 서울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agro.seoul.go.kr)를 통해 모집한다.교육과정은 전원생활을 준비하는 경우와 농업으로 직업을 바꾸어 창업하려는 경우 등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과정을 개
농림축산식품부가 내년 상반기 농식품 분야 국제기구와 해외기업·연구소에 파견할 청년 인턴을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오는 16일부터 29일까지다.해외 인턴십은 지난해 시작했다. 국제기구와 해외 기업·연구소에서 일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파견기간 동안 해외 체재비와 왕복 항공료, 비자·보험료 등을 지원한다.파견기간은 내년부터 최대 6개월까지 연장됐다. 국제기구는 채용 때 최소 1년 이상 경력을 요구하고 있다. 국제기구 경력으로 활용할 수 있다.유엔식량농업기구(FAO), 국제농업개발기금(IFAD),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업무 현장이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9일부터 46일 동안 농기계 면세유 부정유통을 점검한다고 이날 밝혔다.점검대상은 농업인, 농업법인, 주유소 등 면세유 판매업자, 지역농협이다.농관원은 △농업용 면세유를 농업 외 용도로 사용하거나 △면세유 구입카드를 타인에게 양도 △사용하지 않는 농기계를 지역농협에 신고하지 않은 경우 △농업인과 판매업소가 결탁해 면세유를 부정유통하는 행위를 점검한다.정부는 농가의 영농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1986년 3월부터 유류에 부과되는 세금을 면제했다. 농관원은 2011년부터 매년 농업용 면세유를 부정유통하는 행위를 관리
농림축산식품부는 고용노동부와 협업을 통해 경영주뿐만 아니라, 공동경영주로 등록된 여성농업인도 출산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고 4일 밝혔다.부부가 영농에 종사하는 경우 출산급여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경영주나 공동경영주로 등록돼야 한다. 농식품부는 아직까지 공동경영주로 등록하지 않은 여성농업인은 공동경영주로 등록해 줄 것을 당부했다.공동경영주 등록은 주소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사무소(☎1644-8778)에 전화나 방문신청으로 가능하다.이번 제도 시행으로 연간 1500명의 여성농업인이 출산급여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공동경영주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스마트팜 다부처 패키지 혁신기술개발'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29일 밝혔다.해당 사업은 타당성을 인정받아 2021년부터 7년동안 3867억원 규모의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기존 스마트팜 R&D가 농업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1세대 스마트팜 개발에 집중한 것과 달리, 이번 사업은 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의사결정을 통해 저투입·고효율의 안정적 농축산물 생산이 가능한 스마트팜을 구현하고자 한다.이를 위해 현재 시행되는 스마트팜 기술의 고도화와 현장 실증, 자동화
농촌진흥청이 농작업 중 발생하는 미세먼지가 농업인에게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자 담양군농업기술센터, 한양대, 대구가톨릭대와 24일 담양군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인 건강검진을 한다고 이날 밝혔다.농업인은 경운‧정지, 정식작업 등으로 높은 농도의 미세먼지에 노출될 수 있다. 장시간 야외 작업으로 일반인보다 미세먼지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다.유럽, 미국 등 선진국은 유기분진 독성증후군, 농부폐증, 직업성천식 등을 대표적인 농업인 직업병으로 관리하고 있다. 최근 우리나라도 미세먼지가 관찰되는 날이 늘면서 관련 연구와 농작업 환경 개선에 대한 관심
농촌진흥청이 24일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새싹채소의 성장과 기능성물질 합성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밝혔다.이산화탄소는 지구온난화의 주된 원인으로 꼽히고 있으나 식물에 있어서는 광합성을 통한 식물체의 성장에 필수적 요소이다.이 연구는 새싹채소의 성장과 기능성물질 합성에 최적의 이산화탄소 농도를 찾는 것이다. 배추·박초이·무순·홍빛열무싹 4종류에 350, 700, 1000, 4000ppm(parts per million, 100만분의 1)농도로 공급 후 작물의 크기와 비타민 C 합성량, 항산화 효과를 측정했다.일반적으로 공기
농림축산식품부는 '여름철 농업재해대책'을 수립하고 농촌진흥청과 지자체에 협조를 요청했다고 7일 밝혔다. 올 여름 예측 불가능한 국지성 집중호우와 폭염일수가 평년(10.4일)보다 많을 것이라는 기상청 전망에 대응하기 위해서다.농식품부는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기존보다 5일 앞당겨서 오는 10일부터 10월15일까지 운영한다.농식품부는 지난 3~4월에 지자체 재해담당 공무원 1300명을 대상으로 대응 워크숍을 했다. 중앙정부와 지자체를 연결하는 비상연락망 2000명을 확보해 실시간 화상통화가 가능토록 핫라인을 구축했다.배추,
환경부는 미세먼지 취약계층을 확대하고 연구센터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23일 밝혔다.개정안은 국민과 관계기관의 의견을 수렴해 9월 27일부터 시행된다.먼저 미세먼지 취약계층을 옥외 근로자에서 옥외 작업자로 확대한다. 오랫동안 바깥에서 작업하는 농어업인도 근로자와 같은 지원을 받는다.국공립대를 미세먼지연구센터로 지정해 미세먼지 원인 분석,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도록 지원한다. 환경부는 국공립연구기관, 대학교, 비영리 단체를 대상으로 환경부 홈페이지(www.
농촌진흥청은 기후변화로 인한 농업대책을 마련하는 연구에 2020년부터 2027년까지 8년간 2009억원을 투입한다고 1일 밝혔다.지난 3월 2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18년도 예비타당성 조사결과, 농촌진흥청의 '신농업기후변화 대응체계 구축사업'이 인정받았다. 따라서 국제 기후변화에 맞춘 농업방식을 도입하는 데 탄력을 받게 됐다. 예비타당성 조사는 문턱이 높기로 소문났지만 이 사업이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크다.이를 통해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 취약성을 평가해 전국 단위의 예측력을 높인다. 시장성과 지역특성을 고려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