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운전자의 빗길 교통사고 치사율이 매년 증가하고 있어 장마철 빗길 교통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한국교통안전공단은 최근 3년간 고령운전자 빗길 교통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5408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고 142명이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12일 밝혔다.고령운전자의 맑은날 교통사고 치사율은 매년 감소하고 있으나 빗길 교통사고 치사율은 연평균 1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 수는 연평균 12.9% 증가했다.고령운전자 차량용도별 빗길 교통사고 치사율은 사업용이 1.99%로 가장 낮고, 비사업용 2.41%, 이륜차
국토교통부는 기계설비 성능점검을 하지 않은 건축물 관리주체에 부과하는 과태료를 연말까지 유예하기로 하고 지방자치단체에 협조를 요청했다고 11일 밝혔다.연면적 3만㎡ 이상 개별건축물과 20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의 올해 기계설비 성능점검 기한은 연말까지 연기되며 관리주체는 연말이 되기 전까지 성능점검을 완료해 결과보고서를 작성해야 한다.지난해 기계설비 유지관리기준이 제정됨에 따라 일정규모 이상 건축물 등에 설치된 기계설비는 매년 성능점검업체에 의한 성능점검을 받아야 한다.기한 내에 점검을 시행하지 않거나 점검기록을 작성하지 않은 관리주
보행자 보호 의무를 강화한 개정 도로교통법이 오는 12일부터 시행된다.경찰청은 횡단보도 앞 일시 정지 의무를 확대하는 등 보행자 보호 의무를 강화한 도로교통법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보행자가 통행하는 때뿐 아니라 통행하려고 하는 때까지 횡단보도 앞 일시 정지 의무가 확대된다.앞으로 운전자는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건너려고 하는지도 살펴 운전해야 하며 이를 위반할 시 범칙금 6만원(승용차 기준)·벌점 10점이 부과된다.특히 교차로에서 우회전하는 차량은 횡단보도에 사람이 없더라도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운전자는 교차로에서 전방 신호를 먼
국토교통부는 지방자치단체 등을 통해 기계설비 기술기준 매뉴얼을 배포했다고 8일 밝혔다.기계설비 기술기준 매뉴얼은 기계설비법 시행에 따른 건축물 기계설비공사 착공 전 확인, 사용 전 검사 등 인·허가 절차를 안내하고 설계·시공기준에 대한 해설을 제공하기 위해 제작됐다.착공 전 확인, 사용 전 검사는 건축주가 일정 규모 이상 건축물에 대한 기계설비공사를 발주 시 공사 시작 전 후 지자체에 신고를 하고 설계·준공도서가 기계설비 기술기준에 적합한지 여부를 확인받는 인·허가 제도로 지난해 도입·시행됐다.매뉴얼에는 기계설비공사 인·허가 절차,
국토교통부는 규제개혁 추진체계 혁신방안을 수립·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이날 전원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독립기구인 국토교통 규제개혁위원회를 출범시킨다. 국토교통부 소관 모든 규제의 철폐·개선·유지 결정의 주도권을 위원회가 가지게 된다.규제개혁이 공무원의 시각에서는 해결될 수 없고 경제주체의 시각에서 바라봐야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원희룡 장관의 강한 의지가 반영됐다.위원회를 통한 개별 과제에 대한 심의와 별개로 국토교통부는 8대 중요 규제혁신과제를 선정해 올해 하반기 선제적으로 규제혁신 역량을 집중해 추진한다.8대 중요 규제혁신과제는 개
앞으로 아파트 단지 등 도로 외의 곳 말고도 중앙선이 없는 보도, 차도 미분리 도로, 보행자우선도로 사고시 차량 과실을 100%로 적용한다.손해보험협회는 보행자 보호 중심의 도로교통법 개정 내용을 반영해 '자동차 사고 과실비율 인정기준'을 일부 개정했다고 7일 밝혔다.도로교통법 개정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지난 4월부터 중앙선 없는 보도와 차도 미분리 도로 등 보행자 보호가 강화됐다.아파트단지나 산업단지, 군부대 내 구내도로, 주차장과 같이 도로 외의 곳에서 보행자 보호 강화, 보행자우선도로 신설 등이 이달부터 시행됐다
안전모(헬멧)는 이륜차 운전 시 필수장비로 운전자뿐만 아니라 동승자도 꼭 안전모를 착용해야 한다.6일 서울 노원구 백병원 사거리에서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은 이륜차 운전자와 동승자가 포착됐다. 이들은 차 사이를 휘젓고 다니는 등 운전 습관마저 난폭했다.안전모는 오토바이를 비롯한 이륜차 운행 시 필수로 착용해야 한다. 이를 어길 시 도로교통법 제50조 제3항 위반으로 범칙금 2만원이 부과된다.이륜차는 편하고 경제적인 이동수단이지만 신체 보호에는 최악이다. 자동차처럼 범퍼나 에어백 등 신체를 보호할 수 있는 수단이 없기 때문이다.아무리
현대자동차 아반떼 17만대에서 안전벨트 부품 불량이 발견돼 리콜된다.국토교통부는 현대차·기아·포드·폭스바겐·벤츠·혼다에서 제작·판매한 29개 차종 24만4056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현대 아반떼·아반떼 하이브리드 등 4개 차종 17만278대는 앞 좌석 안전띠 조절 장치의 부품 불량으로 충돌 시 부품이 이탈돼 뒷좌석 탑승자에게 상해를 입힐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기아 셀토스 등 4개 차종 4만4172대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의 제작결함조사 결과 연료필터의 설계 오류로 필터 구성품인 유리
신차 결함 신고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전을 거듭하는 자동차 기술에 비해 소비자의 요구를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최근 3년간 국산·수입차에 대한 결함 신고가 1만8452건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국산차 1만2415대, 수입차 5944대다.차량 결함 신고는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며 지난해는 2019년 대비 무려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제조사별로는 국산 현대차가 5175건(41.7%)으로 가장 많았으며 기아 3691건(29.7%), 르노코리아 1585건
국토교통부·한국건설기술연구원·한국교통안전공단·손해보험협회는 2022 도로안전 국민참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국민참여단은 지난 3년 동안 5만6037건의 도로불편사항을 스마트폰 앱 '척척해결서비스'로 신고했다. 도로안전 정책에 대한 의견을 다양하고 적극적으로 제시, 국민 참여형 정책의 성공적 사례를 보여줬다.척척해결서비스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도로이용 불편사항을 신고하면 자동으로 지역 도로관리청에서 접수·처리하는 체계다.발대식은 지난해 참여단 가운데 활동실적이 우수한 참여단원을 포상하고 새로 선정된 참여단에
독일 프랑크푸르트 검찰이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독일·룩셈부르크 사무실 8곳을 압수수색했다. 30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독일 검찰은 유럽사법협력기구와 협력해 헤센주·프랑크푸르트·룩셈부르크 수사당국 인력 140여명을 투입, 현대차·기아 현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검찰은 현대차·기아가 디젤차 21만대에 불법 배기가스 조작 장치를 부착해 판매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장치는 독일 부품업체 보르크바르너그룹 산하 보쉬·델파이가 생산한 부품으로 배기가스를 정화하는 역할을 한다.검찰은 해당 장치가 차량의 배기가스 정화장치의 가동을 줄이거나 끄
도로교통공단은 한국철도공사와 철도건널목 중대시민재해 예방과 운전자의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협약은 철도건널목을 통과하는 운전자의 교통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안전한 철도건널목 통과 방법과 대피에 대한 교육과 운전자 의식개선 캠페인 등 홍보 활동에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공단은 운전자 대상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할 때 철도건널목의 안전한 이용방법과 위기 상황 시 차단기 돌파 방법 등 철도건널목 안전수칙에 관한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각 기관의 교통안전분야 전문가가
현대자동차가 한·체코 수소협회, 양국 관련 민간기업과 체코 수소산업 기반 조성에 나선다.현대차는 체코 프라하 힐튼호텔에서 체코 수소협회, 13개 관련기업·기관과 체코 수소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협약식은 산업통상자원부 이창양 장관과 체코 산업통상부 페트로 메르바르 수소특임대사, 수소융합얼라이언스 문재도 회장, HYTEP 마틴 파이다르 부회장, 현대자동차 신승규 상무, 현대글로비스 김기철 상무 등이 참석했다.협약은 전세계 에너지 패러다임이 화석연료에서 가격은 저렴하고 신뢰성이 높
인천교통공사의 철도안전 수준이 국내 철도기관 가운데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토부·한국교통안전공단은 29일 국내 22개 철도운영자·시설관리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2021년도 철도안전관리 수준평가 결과를 발표했다.국토부는 유일하게 A등급을 기록한 인천교통공사를 '철도안전관리 최우수 운영자'로 지정하고 인증서를 수여했다. 철도안전관리 수준평가는 철도운영자 등의 전반적인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2018년 도입됐다.평가 항목은 사고지표(35점)·안전투자(20점)·안전관리(45점) 등 3개다.평가 결과 철도운영자 등
올해 하반기부터 자율주행자동차를 가까운 도심·관광지·공원 등에서 체험해 볼 수 있다.국토교통부는 자율차 시범운행지구 위원회를 개최해 서울 강남·청계천, 강원도 강릉 등 7개 신규 지구와 광주 등 기존 3개지구 확장신청에 대해 관계부처·전문기관의 종합적 평가를 거쳐 시범운행지구로 확정·고시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자율주행 민간기업은 사업용 자동차가 아닌 자율차를 활용해 여객·화물 유상운송을 할 수 있고 임시운행허가 시 자동차 안전기준 면제 등 규제특례를 받아 사업목적에 적합한 다양한 자율주행 실증서비스를 통해 사업화를 추진할 수
현대자동차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안전운전 문화 확산을 위해 뜻을 모았다.현대자동차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오늘도 안전운전' 캠페인 진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22일 밝혔다.현대자동차 영동대로 사옥 온택트 그라운드에서 진행된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유원하 현대자동차 국내사업본부장, 권용복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 김영준 사단법인 희망VORA 사무국장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오늘도 안전운전은 현대자동차가 한국교통안전공단과 다음달 1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공동으로 운영한다. 고객이 안전운전 서약 챌린지에 참여하면 건당
국토부의 공개제한 공간정보가 민간 기업에도 공개 가능해졌다.국토교통부는 한국국토정보공사·공간정보산업진흥원을 공개제한 공간정보 보안심사전문기관으로 지정했다고 21일 밝혔다.아울러 공개제한 공간정보를 활용하려는 민간 기업에 대한 보안심사업무를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양 기관과 보안심사업무 위탁협약을 체결했다.이는 국가공간정보 기본법·하위법령 개정에 따른 후속 조치다.지난 3월 신산업(자율주행차량·드론·메타버스·증강현실·가상현실) 발전을 위해 관리기관이 심사를 거쳐 민간 기업에 공개가 제한된 공간정보(3차원 공간정보·고정밀 항공사진·정
적극행정 국민신청으로 횡단보도 보행자 작동신호기 관리가 강화된다.21일 국민권익위원회는 국민신청이 제기된 지점의 작동신호기 점검 조치와 전국 횡단보도 보행자 작동신호기 현황·정상 작동 여부를 파악하고 추가 설치가 필요한 장소를 발굴하도록 경찰청에 적극행정을 권고했다.횡단보도 보행자 작동신호기란 보행자 스스로 버튼을 눌러 보행 신호를 요청하는 장치로 보행자 수가 적거나 일정한 시간대에만 있는 보행자가 횡단하는 경우에 설치할 수 있다.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전국 횡단보도 보행자 작동신호기는 올해 1분기 기준 3400여개다.권익위 조사 결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장학재단과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고속도로 사고 피해자 치료비 지원 프로그램 '희망드림'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희망드림은 2020년 1월 1일 이후 고속도로 교통사고나 건설·유지관리 업무 때 발생한 사고로 인해 중증·경증 장애를 입은 피해자 가운데 선발된 지원자를 대상으로 치료를 위해 사용한 입원·외래 진료비 중 본인부담금 범위 안에서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한다.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도로공사나 고속도로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다운로드 받아 작성 후 사고사실, 진료비 등 증빙서류를 포함해 이
앞으로 철도관제시스템에도 인공지능이 도입될 예정이다.국토교통부는 제2철도교통관제센터 건설사업 기본계획을 확정·고시한다고 20일 밝혔다.철도교통관제센터는 KTX·무궁화호 등 전국 국가철도의 열차 운행을 관리·제어하고, 철도사고가 발생하는 경우 열차 운행 통제·복구 지시 등을 수행하면서 철도안전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기관이다.기존의 서울 구로 철도교통관제센터는 2006년 구축된 이후 16년 이상이 지나 설비가 노후화된 상태이다. 구로 철도교통관제센터에 장애가 발생해 운영이 중단될 경우 전국의 열차 운행에 혼란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