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필립모리스가 2015년 담뱃세 인상을 앞두고 재고를 쌓아두다가 담뱃값이 오르자 판매한 행위에 대해 조세회피 정황이 있다고 보아 1000억원의 세금을 부과한 당국의 처분이 정당하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2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특별2부는 필립모리스가 경기 이천 세무서와 부산 금정세무서를 상대로 낸 개별소비세 부과 처분 취소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경기 수원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개별소비세 과세대상이 아니었던 담배는 2014년 12월 개별소비세법 개정으로 담배 1갑(20개비)당 개별소
국토부는 화재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 대형 물류창고를 집중적으로 안전점검한 결과 화재 안전시설 보수 필요 2건과 관리 미흡 37건 등 39건의 부실 사례를 발견했다고 22일 밝혔다.점검 결과에 따라 화재 안전시설이 필요한 2곳에 대해서는 신속한 보수를 요구하고 관리부실 37건은 현장 시정 조치를 완료했다.국토부는 주기적으로 안전점검을 추진하는 것 외에도 물류시설의 화재 안전성을 높이고 물류창고 위험도에 따른 차별화된 관리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7월부터 전국 1700여 개 물류창고업을 대상으로 기반정보를 조사할 예정이며 화재 위험
정부가 물류산업의 성장 잠재력을 끌어올려 신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성장전략(스마트 물류 인프라 구축방안)을 추진한다.국토교통부는 20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스마트 물류 인프라 구축방안'을 발표했다.먼저 차세대 물류 서비스를 조기 구현한다. 로봇 배송은 2026년까지, 드론 택배는 2027년까지 상용화한다. 또한 2032년까지 스마트물류센터 400개의 순차적 완공을 목표로 한다.인공지능 빅데이터 기반 전국 초단시간 배송이 가능하도록 도심 내에 MFC건립을 허용한다. MFC란 수요를 미리 예측하고 주문 즉시
국토교통부는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 사태가 지속되자 육상화물운송분야 위기경보 단계를 '경계'에서 '심각'단계로 격상한다고 28일 밝혔다.국토부는 행정안전부, 경찰청,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자체위기평가회의를 열어 집단운송거부 현황과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사태의 심각성을 감안해 경보 단계를 상향하기로 결정했다.위기경보 단계 상향은 △운송거부가 전국적으로 확산된 점 △항만 등 주요 물류시설의 운송 차질이 지속되는 점 △수출입 화물의 처리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한 조치다.국가경제 등
쿠팡이 단일 물류시설 기준 국내 최대 규모인 대구 첨단물류센터(대구FC)를 준공했다.쿠팡은 권영진 대구시장과 쿠팡 박대준 신사업부문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쿠팡 대구FC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행사에는 장상수 대구시의회의장, 김문오 달성군수를 비롯해 지역 유관기관과 단체장 등 40여명이 참여했다.대구FC는 건축연면적 33만㎡에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축구장 46개 넓이와 맞먹는 초대형 메가 풀필먼트 센터다. 단일 물류시설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다음달부터 첨단 물류설비 테스트를 거쳐 내년 하반기경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
(세이프타임즈 = 오선이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지난 7일 한진택배 대전지점을 방문해 코로나19 방역상황 안전 점검과 추석 명절 특수기 택배종사자들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고 9일 밝혔다.명절 특수기에 발생할 수 있는 방역 누수와 택배종사자 과로와 안전사고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사전점검 차원에서 이뤄졌다.한진택배 관계자는 "출입구에 방역요원 배치와 체온 증상체크를 진행하고, 작업자들의 거리두기와 장비 소독과 시설 환기에도 철저를 기하고 있다"며 "자가진단키트를 활용해 신규투입 직원들에 대한 자체진단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허
경찰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4월 보궐선거 당시 토론회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고발 사건과 관련해 서울시청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서울시 도시교통실과 도시계획국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경찰은 서울시 도시계획국 산하 부서들에서 2006∼2011년 '파이시티' 인허가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선거운동 기간이던 지난 4월 오 시장이 방송사 토론회에서 '파이시티 사건'이 자신의 시장 재직 시절과 무관하다고 한 발언이 허위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수원을)은 최근 발생한 이천 쿠팡물류센터 화재와 관련된 문제점을 분석해 제도개선을 위한 '화재안전 기준강화 5법'을 발의했다고 2일 밝혔다.현행 건축법 시행령에 따르면 용적률을 산정할 때에 지하층의 면적은 산입되지 않아 지하층의 면적과 상관없이 건축물의 건축행위가 가능하다. 이를 통한 건물의 대형화로 유사시 화재진압에 장애요소가 되고 있다.또한 불완전한 방화구역 설치는 열과 연기가 쉽게 인접 구역으로 이동하는 등 대형화재의 주원인이 되고 있다. 이천 화재 역시 물류창고 내 불완전한 방화구역 설
울산시는 서부권 물류산업 신규 투자를 위해 추진한 '울산삼남물류단지 조성사업'을 준공 인가했다고 4일 밝혔다.사업은 지난 2013년 7월 울산시와 메가마트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8년 만에 준공됐다.최대 난공사 구간이었던 경부고속도로 하부 통과 도로는 비굴착 공법으로 준공해 지난해 11월 개통했다.울산삼남물류단지는 삼남읍 교동리 일원에 13만 7299㎡ 규모로 조성됐다. 향후 사업시행자인 메가마트는 물류시설, 복합상가를 조성할 예정이다.시설이 조성되면 기존 메가마트 언양점과 연계돼 쇼핑, 문화, 편의시설 등 지역
물류산업의 첨단화를 위해 AI, 로봇,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제가 시작된다.국토교통부는 한국교통연구원을 통해 9일부터 인증계획을 공고하고 다음달 10일부터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8일 밝혔다.스마트물류센터 인증제는 첨단·자동화된 시설·장비와 시스템을 도입해 효율성, 안전성, 친환경성 등이 우수한 물류시설을 인증하고 행정적·재정적 혜택을 부여하는 제도다.인증을 받으면 스마트물류센터 건축, 첨단·자동화 설비 구입에 필요한 비용을 저리로 융자 받을 수 있고, 정부가 최대 2%포인트의 이자비용을 지원한다.
고속도로 유휴부지에 물류시설이 들어선다.국토교통부는 한국도로공사와 '글로벌네트웍스 컨소시엄'이 경부고속도로 기흥IC 인근 유휴부지에 물류시설을 구축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글로벌네트웍스 컨소시엄은 제안서 평가를 통해 지난해 12월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사업 추진을 위한 세부사항에 대해 한국도로공사와 협상을 거쳐 최종 사업시행자로 선정됐다.국토부와 도로공사는 코로나19 등으로 급증하는 물류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폐도, 과거 영업소·휴게소 부지 등 고속도로 유휴부지를 활용해 물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
LH는 경기 성남시 판교제2테크노밸리 기업성장센터에서 도로공사와 '3기신도시-고속도로 연계형 물류시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LH가 도로공사와 추진하는 3기신도시-고속도로 연계형 물류시설은 대부분 고속도로와 맞닿아있는 3기신도시의 입지특성을 활용한 사업이다.화물차가 고속도로 IC통과 없이 물류시설로 곧바로 접근할 수 있어 대형화물차의 도심 진입을 줄이면서 수도권 물류 인프라를 확충할 수 있는 혁신사업모델이다.전자상거래 증가 추세에 더해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소비 확산으로 생활물류량이 급증
코로나19 확진은 10일 0시 기준 155명으로 국내 141명, 해외유입 14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은 2명이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이날 오전 11시 브리핑을 통해 수도권 거리두기 직후 지난 주말 이동량이 20% 감소했지만 아직까지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고 밝혔다.중대본은 택배 터미널과 유통물류시설 등 624곳 방역점검과 환자의 중증도에 따른 병상 자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주말에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실내에서 집합이 제한돼 야외
전국 1400곳 영업용 물류창고에 대한 정부합동 긴급방역 점검이 실시된다.중앙안전안대책본부는 지난 28일 일일 브리핑을 통해 전국의 1400여곳 영업용 물류창고에 대한 긴급 합동 방역 점검을 29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2주간에 걸쳐 추진한다고 밝혔다.합동점검은 국토교통부, 관할 지자체등의 인력이 동원돼 물류창고내 출입자 관리와 방역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 점검하게 된다.점검에 앞서 정부는 물류사업장의 특성을 고려한 '물류시설 방역 지침'을 만들어 29일 배포키로 했다.김강립 1총괄조정관은 "방역 당국의 역학조사와
스프링클러 설비는 심부·A급화재 등 일반가연물 화재발생때 초기소화와 경보가 가능하다. 재산과 인명을 보호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자동소화설비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같은 설비가 무용지물이 되는 경우도 있다.특수가연물을 저장·취급하는 공장과 창고, 항공기 격납고 등과 같은 넓은 장소가 대표적이다.이로인해 LNG탱크 방유제, 위험물탱크 시설 등에는 적응성이 낮아 '포소화설비'가 설치되고 있다.소화원리는 수용액 상태인 포를 방호대상물에 방출하면 주위의 열을 흡수해 기화하게 된다. 연소면의 열을 탈취하는 냉각소화 방식이
정부가 최근 연이어 발생한 공공기관 안전사고와 관련해 공공기관의 사회기반시설 안전실태 전수조사를 추진한다.기획재정부는 공공기관 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범정부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민의 안전을 담보해야할 공공기관에서 발생한 사고라는 점에서 사안의 엄중함과 심각성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사고 발생, 재발 방지 대책 마련 이후 또다시 사고가 발생하는 악순환은 끊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기획재정부는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와 공공기관 사회기반시설에 안전실태를
서울 구로소방서는 9일 구로동 중앙유통단지상가를 방문해 소방지휘 현장안전 확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지도 내용은 △스프링클러 등 주요 소방시설 정상작동 여부 △비상 대피동선 파악 △화재취약시설 안전확인 △관계자에 대한 안전교육 실시 등으로 실시했다.김병로 서장은 "해당건물은 물류시설 등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가연물이 많아 화재에 굉장히 취약하다"며 "지속적인 소방시설에 대한 관심과 안전관리에 신경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과장급 ▲혁신도시발전추진단 혁신도시상생발전과장 나기호 ▲물류시설정보과장 박일하 ▲철도정책과장 이윤상 ▲혁신행정담당관 나웅진 ▲공항정책과장 강주엽 ▲기획담당관 김헌정 ▲주택기금과장 황윤언 ▲동서남해안및내륙권 발전기획단 기획총괄과장 이대섭
한반도 전역의 단층을 조사하는 내용을 담은 지진ㆍ화산재해 대책법이 8일 국회를 통과했다.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지진ㆍ화산재해 대책법 개정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229명, 반대 0명, 기권 1명으로 가결했다.개정안은 지반 안전을 위한 단층조사 대상에 원자로 관계시설을 추가하고, 한반도 전역의 단층을 대상으로 조사ㆍ연구를 수행하도록 한다는 내용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행정안전부 장관이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과 공동으로 단층 관련 조사ㆍ연구할 수 있다. 행안부와 관련 기관은 조사ㆍ연구에 드는 비용을 공동으로 부담한다.개정안 또 내진 설
비어있는 컨테이너를 4분1 크기로 간편하게 재배치하는 '접이식 컨테이너'가 개발됐다. 2021년까지 상용화돼 연간 3000억원의 물류비 절약이 예상된다.최근 의왕 내륙 종합물류기지(ICD)에서 '접이식 컨테이너 기술 시연회'를 연 국토교통부는 물류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접이식 컨테이너 기술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현재 전 세계적으로 비어있는 컨테이너 재배치하는데 매년 8조원(67억달러)의 비용이 투입된다. 국내 업체도 이 비용으로 연간 4000억원을 쓰는 것으로 추정된다.접이식 컨테이너 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