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9월 대전 유성구 용산동 현대프리미엄아울렛에서 불이 나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 세이프타임즈 DB
▲ 지난해 9월 대전 유성구 용산동 현대프리미엄아울렛에서 불이 나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 세이프타임즈 DB

국토부는 화재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 대형 물류창고를 집중적으로 안전점검한 결과 화재 안전시설 보수 필요 2건과 관리 미흡 37건 등 39건의 부실 사례를 발견했다고 22일 밝혔다.

점검 결과에 따라 화재 안전시설이 필요한 2곳에 대해서는 신속한 보수를 요구하고 관리부실 37건은 현장 시정 조치를 완료했다.

국토부는 주기적으로 안전점검을 추진하는 것 외에도 물류시설의 화재 안전성을 높이고 물류창고 위험도에 따른 차별화된 관리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7월부터 전국 1700여 개 물류창고업을 대상으로 기반정보를 조사할 예정이며 화재 위험도가 높은 시설의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관련 지침도 개정할 계획이다. 또한 현장의 불편을 야기했던 화재안전관리계획서를 정보시스템에서 작성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개선할 예정이다.

강주엽 국토교통부 물류정책관은 "최근에도 평택 냉동창고, 이천 물류창고 등 대형 물류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며 "물류업계도 경각심을 갖고 화재예방과 안전관리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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