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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신도림역 인근 도림보도육교가 기울어짐 현상으로 아래로 주저 앉아 전면 통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 세이프타임즈

서울 신도림역 인근 '도림보도육교'가 기울어짐 현상으로 아래로 주저 앉아 전면 통제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실제 영등포구는 서울시로부터 보도 폭을 넓히라는 조건부 승인을 받았지만 이를 지키지 않은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가중되고 있는데요.

서울시는 2014년 디자인 심의에서 자전거와 보행자 간 사고 발생 우려로 인해 보도 폭을 원래 폭 보다 넓힌다는 조건으로 육교설치 사업을 승인했지만 영등포구는 공사를 그대로 강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영등포구는 "예산도 부족했고, 디자인 심의 결과라 강제 사항이 아니라 상관없다"고 밝혔는데요.

다른 나라도 아니고 우리나라에서 이런 일이 발생하다니 정말 어이없지 않나요? 사고 발생 후 서울시는 부랴부랴 각 구청 내 육교 안전점검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예고된 사고도 막지 못하는 안일한 서울시와 영등포구청 안전불감증이 따로 없네요. 다행히 인명사고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주먹구구식으로 진행된 공사현장 점검이 꼭 필요해보입니다.

☞ '푹' 꺼진 도림보도육교 … 영등포구 '폭 넓혀라' 심의 안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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